비행 중 카톡 ‘OK’… SKT, 기내 와이파이 서비스

이예린 기자 2024. 7. 17.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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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국내 이동통신사 최초로 비행 중인 항공기에서 와이파이를 제공하는 'T 기내 와이파이' 서비스를 출시했다.

SK텔레콤은 17일 T 기내 와이파이 서비스를 루프트한자와 일본항공, 중국동방항공, 에어캐나다, 카타르항공, 에티하드항공 등 6개사에서 우선 제공한다고 밝혔다.

T 기내 와이파이 서비스는 항공사를 거치지 않고, SK텔레콤 T로밍 홈페이지와 공항 로밍 센터에서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다고 SK텔레콤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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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 로밍센터서 간편하게 가입

SK텔레콤이 국내 이동통신사 최초로 비행 중인 항공기에서 와이파이를 제공하는 ‘T 기내 와이파이’ 서비스를 출시했다.

SK텔레콤은 17일 T 기내 와이파이 서비스를 루프트한자와 일본항공, 중국동방항공, 에어캐나다, 카타르항공, 에티하드항공 등 6개사에서 우선 제공한다고 밝혔다. 요금은 비행 거리별 1회 탑승 기준으로 장거리 2만9700원, 중거리 1만9800원, 단거리 1만7600원 세 가지로 구분된다. 보통 단거리는 일본·중국·동북아 등 2시간 이내, 중거리는 동남아·중앙아, 장거리는 아메리카·오세아니아·유럽·중동·아프리카 등으로 나뉜다.

기존의 기내 와이파이 서비스는 이용자가 각 항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와이파이 사용이 가능한 항공편을 확인, 결제하는 식으로 제공됐다. 항공사에 따라 탑승 후에만 가입이 가능한 경우도 있었다.

T 기내 와이파이 서비스는 항공사를 거치지 않고, SK텔레콤 T로밍 홈페이지와 공항 로밍 센터에서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다고 SK텔레콤은 설명했다. SK텔레콤은 하나은행과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2기’ 프로그램에 참여할 스타트업으로 엑스엘에이트에이아이, 메사쿠어컴퍼니, 큐빅, 필상 등 15개 기업을 선정했다. SK텔레콤과 하나은행은 12개월간 이들 기업에 코엑스의 ‘AI 스타트업 랩’ 내 사무 공간과 사업 관련 멘토링을 제공하고, 특허·투자 등도 지원한다. 지난해 AI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1기 프로그램에 참여한 15개 스타트업은 1년간 지원으로 약 230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으며 총 8건의 수상 성과를 거뒀다고 SK텔레콤은 설명했다.

이예린 기자 yrl@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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