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日 정부, 전자파로 '드론·미사일 무력화' 공동연구

박준호 기자 2024. 7. 17.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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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일 양 정부가 고출력의 전자파를 드론(무인기)이나 미사일 등에 맞추어 무력화하는 장비를 개발하는 공동 연구를 시작한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17일 보도했다.

일본 방위성은 전날 미 국방부와 이 같이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일본에서는 어려운 옥외 조사 시험을 토지가 광대한 미국에서 공동으로 실시해 데이터를 공유한다.

일본에서도 정박중인 해상자위대 호위함이 드론에 의해 공중 촬영된 영상이 중국 동영상 공유 웹사이트에 올려져 논란이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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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 기간 6년으로 예상…미국에서 옥외 시험 등
[도네츠크=AP/뉴시스]미일 양 정부가 고출력의 전자파를 드론(무인기)이나 미사일 등에 맞추어 무력화하는 장비를 개발하는 공동 연구를 시작한다. 사진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각) 우크라이나 도네츠크 전선에서 우크라이나 정찰대원들이 러시아 진지를 향해 드론을 띄우고 있는 모습. 2024.07.17.

[서울=뉴시스] 박준호 기자 = 미일 양 정부가 고출력의 전자파를 드론(무인기)이나 미사일 등에 맞추어 무력화하는 장비를 개발하는 공동 연구를 시작한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17일 보도했다.

일본 방위성은 전날 미 국방부와 이 같이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전자파의 일종인 마이크로파를 고출력으로 전자기기를 합선시켜 고장을 유도하는 방식이라고 한다. 공동연구 기간은 6년으로 예상한다.

방위성은 마이크로파를 장비로 실용화된다면 전력(戦力)의 균형을 완전히 바꾸는 '게임 체인저'가 될 것이라고 주목하고 있다고 닛케이가 전했다. 일본에서는 어려운 옥외 조사 시험을 토지가 광대한 미국에서 공동으로 실시해 데이터를 공유한다.

최근 드론은 정찰이나 공격의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 러시아의 침략으로 시작된 우크라이나 전쟁에서도 드론에 폭탄을 탑재해 공격하는 사례가 보고된 바 있다.

일본에서도 정박중인 해상자위대 호위함이 드론에 의해 공중 촬영된 영상이 중국 동영상 공유 웹사이트에 올려져 논란이 일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pj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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