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민주당선 ‘바이든 사퇴론’ 재점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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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대선을 앞두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대선 후보 사퇴론이 민주당 내에서 재점화됐다.
민주당 전국위원회(DNC) 지도부가 다음 주 중 화상 대의원 호명 투표를 통해 바이든 대통령을 대선 공식 후보로 선출하려는 움직임을 보이자 하원 의원들이 이를 막기 위해 연판장을 돌리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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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대선을 앞두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대선 후보 사퇴론이 민주당 내에서 재점화됐다. 민주당 전국위원회(DNC) 지도부가 다음 주 중 화상 대의원 호명 투표를 통해 바이든 대통령을 대선 공식 후보로 선출하려는 움직임을 보이자 하원 의원들이 이를 막기 위해 연판장을 돌리면서다.
16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와 정치 매체 액시오스, 더힐 등에 따르면 다음 주 중 민주당 대선 후보를 확정하려는 DNC의 결정에 대해 공개적으로 바이든의 대선 출마를 반대했던 의원들이 나서 DNC 결정에 반대 의사를 표시하는 내용의 서한을 다른 의원들에게 돌렸다. 매체들이 입수한 서한 초안은 “불필요하고 전례 없는 화상 ‘롤 콜’(대의원 호명 투표)을 통해 토론을 방해하고 민주당 후보의 변경 가능성을 조기에 차단하는 것은 끔찍한 생각”이라며 “민주당의 사기와 단결을 심각하게 훼손할 수 있다”고 썼다.
DNC는 지난 5월 전당대회는 예정대로 8월 19일에 진행하되, 후보 등록을 8월 7일에 마감하는 오하이오주의 투표용지에 바이든 대통령의 이름이 들어가도록 전대 전 화상으로 바이든 대통령을 대선 후보로 공식 선출하기로 결정했다. 지난달 TV토론 이후 후보 교체 주장이 공개적으로 터져 나왔지만 DNC는 예정된 대로 후보 선출 절차에 돌입할 예정이다. 화상 호명 투표는 오는 22일부터 4000여 명의 민주당 대의원을 대상으로 약 일주일 동안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민병기 기자 mingming@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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