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7개 경합주 모두 바이든에 앞서… “승리 도취 안돼” 경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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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최근 7개 경합주 여론조사에서 모두 조 바이든 대통령에 앞선 것은 물론 일부 블루주(민주당 지지주)에서도 승기를 잡은 것으로 조사됐다.
15일(현지시간) 더힐에 따르면 더타임즈·SAY24가 지난 4∼12일 경합주별로 유권자 800∼1000명씩 설문조사한 결과 트럼프 전 대통령이 7개 주 모두에서 바이든 대통령을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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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장남 “끝난 것은 없다”
밀워키=김남석 특파원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최근 7개 경합주 여론조사에서 모두 조 바이든 대통령에 앞선 것은 물론 일부 블루주(민주당 지지주)에서도 승기를 잡은 것으로 조사됐다. 대세론 확산 속에 트럼프 전 대통령 진영에서는 “끝난 것은 아무것도 없다”며 지지층의 승리 도취를 경계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15일(현지시간) 더힐에 따르면 더타임즈·SAY24가 지난 4∼12일 경합주별로 유권자 800∼1000명씩 설문조사한 결과 트럼프 전 대통령이 7개 주 모두에서 바이든 대통령을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애리조나에서 44%의 지지를 받아 바이든 대통령(37%)을 7%포인트 차로 따돌렸고, 위스콘신에서도 지지율 43%를 기록해 바이든 대통령(38%)을 5%포인트 앞섰다. 조지아·네바다·노스캐롤라이나 등 3개 주에서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바이든 대통령을 각각 4%포인트 차씩 앞섰다. 펜실베이니아에서는 트럼프 전 대통령 43%, 바이든 대통령 40%로 3%포인트 차이였고, 가장 격차가 적은 미시간에서는 트럼프 전 대통령 42%, 바이든 대통령 40%로 조사됐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상승세는 전통적 민주당 지지주까지 확산 중이다. 버지니아 커먼웰스대가 6월 24일부터 7월 3일까지 버지니아 유권자 809명을 조사한 결과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 투표 의향 유권자는 39%로 바이든 대통령(36%)보다 많았다.
트럼프 전 대통령 진영에서는 대세론 확산을 경계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트럼프 전 대통령 장남인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는 이날 액시오스 인터뷰에서 “사람들은 ‘토요일(트럼프 전 대통령 피격사건 발생일) 이후 끝났다’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며 “아무것도 끝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상대가 하지 않을 말도 안 되는 게임은 없다”며 선거조작 가능성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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