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에게 3점포맞아도' 올스타전 AL, NL에 5-3 역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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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칸리그 올스타팀이 오타니 쇼헤이에게 3점홈런을 맞고도 역전승했다.
아메리칸리그 올스타팀은 17일(이하 한국시각) 오전 9시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필드에서는 2024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에서 내셔널리그 올스타팀을 상대로 5-3 역전승을 거뒀다.
보스턴 레드삭스의 제런 듀란이 2사 1루에서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2점홈런을 만들어내며 아메리칸리그가 5-3 역전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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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아메리칸리그 올스타팀이 오타니 쇼헤이에게 3점홈런을 맞고도 역전승했다.
아메리칸리그 올스타팀은 17일(이하 한국시각) 오전 9시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필드에서는 2024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에서 내셔널리그 올스타팀을 상대로 5-3 역전승을 거뒀다.
선취점은 내셔널리그에서 나왔다. 1회에는 볼넷을 얻어 출루했던 2번 지명타자 오타니 쇼헤이가 3회 자신의 타석 앞에 안타-실책으로 무사 1,2루가 나자 보스턴 레드삭스의 우완 태너 훅을 상대로 우측 담장을 크게 넘어가는 3점홈런을 쏘아올렸다.
아메리칸리그 MVP에 이어 올시즌 다저스 이적 후 내셔널리그 MVP도 노리고 있는 오타니는 먼저 올스타전 MVP를 타는게 아닌가 했다.
하지만 오타니의 꿈은 아메리칸리그의 역전에 무너졌다. 곧바로 3회말 아메리칸리그는 마커스 시미언의 선두타자 안타와 스티브 콴의 볼넷으로 무사 1,2루를 만들었고 이후 후안 소토의 2타점 2루타, 대타 데이비드 플라이의 적시타로 3-3 동점을 만들었다.
동점의 균형은 5회 깨졌다. 보스턴 레드삭스의 제런 듀란이 2사 1루에서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2점홈런을 만들어내며 아메리칸리그가 5-3 역전에 성공했다.
아메리칸리그의 선발투수였던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코빈 번스와 내셔널리그의 선발투수로 낙점됐던 폴 스케네스는 1이닝 무실점으로 막고 내려왔다.
결국 승부는 5-3 아메리칸리그의 승리로 종료됐고 2013년부터 2022년까지 9연속 승리(2020 코로나19 시즌 미개최)를 했던 아메리칸리그는 지난해 패했지만 다시 승리했다.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jay1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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