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SM 시세 조종 혐의' 카카오 김범수 구속영장 청구

장진리 기자 2024. 7. 17.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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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수 카카오 경영쇄신위원장이 SM 시세 조종 혐의로 구속 위기에 놓였다.

김 위원장은 지난해 SM 경영권 인수 당시 하이브의 공개 매수를 방해할 목적으로 약 2400억을 투입해 SM 주식 시세를 조종한 혐의를 받는다.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11월 김 위원장을 비롯해 홍은택 전 카카오 대표 등 당시 카카오 최고 경영진을 SM 시세 조종 혐의로 검찰에 넘긴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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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카오(위), SM 로고. 제공| 카카오, SM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김범수 카카오 경영쇄신위원장이 SM 시세 조종 혐의로 구속 위기에 놓였다.

서울남부지방검찰청 금융조사2부(부장검사 장대규)는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김범수 위원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17일 밝혔다.

검찰은 카카오의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 시세조종 의혹을 수사하고 있다. 지난 9일 김 위원장을 소환해 20시간이 넘도록 고강도 밤샘 조사를 벌인 지 8일 만에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해 SM 경영권 인수 당시 하이브의 공개 매수를 방해할 목적으로 약 2400억을 투입해 SM 주식 시세를 조종한 혐의를 받는다.

반면 그는 카카오가 SM 주식을 사들이는 것에 대해 승인한 바 없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11월 김 위원장을 비롯해 홍은택 전 카카오 대표 등 당시 카카오 최고 경영진을 SM 시세 조종 혐의로 검찰에 넘긴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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