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소연 "데뷔 빚 청산하는데 3년 걸려"...월 '10억' 벌어도 힘든 아이돌 삶

홍진혁 2024. 7. 17.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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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소연이 아이돌의 일상을 공개했다.

16일 크리에이터 미미미누 채널에 올라온 영상 '미미미누의 직업탐구영역'에 가수 전소연이 출연했다.

미미미누가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에 방문하자 전소연은 "아이돌은 무슨 스케줄을 하든 셀카를 계속 찍고 회사에 보내야 한다"며 회사내 포토존을 소개했다.

이때 미미미누는 전소연의 전신샷을 찍어주다가 자신의 촬영 감각에 벽을 느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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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홍진혁 기자] 전소연이 아이돌의 일상을 공개했다.

16일 크리에이터 미미미누 채널에 올라온 영상 '미미미누의 직업탐구영역'에 가수 전소연이 출연했다. 해당 영상에서는 전소연의 일상을 취재하며 아이돌 직업을 소개한다.

미미미누가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에 방문하자 전소연은 "아이돌은 무슨 스케줄을 하든 셀카를 계속 찍고 회사에 보내야 한다"며 회사내 포토존을 소개했다. 이때 미미미누는 전소연의 전신샷을 찍어주다가 자신의 촬영 감각에 벽을 느끼기도 했다.

이후 미미미누와 전소연은 녹음실에 방문했다. 전소연은 녹음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자기의 개성이나 매력을 받는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미미미누는 자신의 녹음에 전소연이 '흔들 릴거다', '미미미누랑 뭔가를 해야겠다'고 느낄 것이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전소연은 당황하다가 "정말 그 고척돔이 얼마 안남은 것 같기도 하다"라고 운을 땠다. 미미미누는 전소연에게 "구독자 200만 찍고 단콘을 하면 15분이라도 나와달라"고 하자 전소연은 "15분이 뭐야 나 거기 한 30분 올라가도 된다"고 전했다.

미미미누는 앞서 '영케이의 K생존기'에서 자신의 이루고 싶은 목표가 "아이돌처럼 공연하는 단독 콘서트이며 고척돔으로 밀어붙일 거다"라고 전한 바 있다. 현재 미미미누의 구독자 수는 148만 명으로 목표까지 50만 명 남았다.

녹음을 마친 미미미누는 전소연을 대상으로 심층 인터뷰를 진행했다. 인터뷰에서 전소연은 "진짜 태어나자마자 가수를 꿈꿨다. 나처럼 일찍 준비하면 좋지만 데뷔는 좀 늦게 했으면 좋겠다"고 조언을 남기기도 했다. 그는 "성인이 된 후 데뷔를 하게 되서 다행"이라며 "연예인이 아니었을 때 삶도 길기 때문에 (일과 삶이) 분리가 되려면 어느 정도 나이가 있고 데뷔하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또한 전소연은 자신을 보여줘야 하는 심층 인터뷰가 가장 힘들었다고 토로했다. 그는 "살이 쪘는지 빠졌는지 이런 걸 다 알려줘야 한다"며 "처음엔 되게 힘들었지만 나이가 들면서 이런 것들이 재밌어졌다"라고 극복한 모습을 보여줬다.

전소연은 복잡한 아이돌의 수익구조를 설명하기도 했다. 그는 "기본적으로 가수는 음원과 앨범이 잘 됐을 때 돈을 많이 번다"고 전했다. 미미미누가 차트 상위권에 들면 수익이 어느정도 되는지 물어보자 전소연은 "차트 100에 들어가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차트 100에 들어간 후의 순위는 중요치 않다"다며 "현재 대중들의 음원 이용수가 감소해서 저작권료가 안정적으로 들어오진 않는다"고 이유를 밝혔다. 이어 그는 "회사 마다 계약이 달라 가수별로 정말 수익이 천차만별"이라며 과거 연습생 시절이나 데뷔 비용 등의 빚을 청산하는데 3년이나 걸렸다고 밝혔다. 

하지만 그는 아이돌 생활을 하면서 4명(같은 멤버)의 평생 친구가 생겼다는 사실에 아이돌 하길 잘했다고 생각했다고 고백했다. 

한편 전소연이 속한 (여자)아이들은 8일 미니 7집 'I SWAY'를 발매했으며 일주일 만에 밀리언 셀러에 등극했다. 최근 전소연은 많이 벌 때는 1달에 10억 원도 벌었다고 고백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홍진혁 기자 hjh@tvreport.co.kr / 사진='미미미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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