측근 "김종민 결혼설? 방송 그대로"..코요태 리더 연애 유니콘 될 기세 [Oh!쎈 이슈]

[OSEN=연휘선 기자] "입 싼 형이 있어요". 혼성그룹 코요태 리더 김종민이 '나 오늘 라베했어'에서 여자친구 이야기에 잔뜩 당황했다. 진짜 김종민은 결혼을 전제로 사랑을 하고 있는 걸까. 

지난 16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예능 프로그램 '나 오늘 라베했어(약칭 라베했어)'에서는 김종민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마지막 라운딩을 기념해 예능과 골프 모두 베테랑인 김종미니 '라베했어'를 빛낸 것이다. 

평소 다양한 예능에서 '라베했어' 멤버들을 만나온 김종민. 이에 MC 전현무도 친근함을 표했다. 특히 전현무는 '멘탈 관리'가 중요한 골프를 보여주듯 김종민에게 "시원하게 여자친구 얘기해라"라고 운을 떼 시선을 모았다. 

다른 멤버들은 흔한 예능적 수사라 여겼으나 김종민의 반응은 달랐다. 실제로 동공이 지진난 듯 흔들리는 것은 물론 눈빛을 어쩌지 못하며 당황한 기색을 보인 것. 이와 관련 전현무는 "종민이와 같이 나는 형이 있다. 그 형한테 들었다. (김종민 여자친구의) 이름, 얼굴, 나이, 직업까지 다 안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김종민은 어쩔 수 없다는 듯 "입싼 형이 있다"라며 웃었다. 그럼에도 여자친구 최초 공개를 요구하는 '라베했어' 멤버들의 반응에 실제로 당황했다. 김국진조차 놀라 "진짜 (여자친구가) 있는 거냐"라며 놀라워 하자, 김종민은 땀을 비오듯 흘리며 어쩔 줄 몰라했다. 

여기에 전현무는 "종민이가 결혼 전제로 만나는 것 같다. 진지하게 만나는 느낌"이라고 분위기를 몰았다. 김종민은 "저는 언제나 사랑은 결혼을 전제로 (한다)"라고 덧붙이며 진지한 만남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이와 관련 17일 김종민의 측근은 OSEN과의 통화에서 "김종민 씨의 열애나 사생활은 방송에서 언급하신 그대로"라고 말했다. 그는 "사실 김종민 씨의 연애나 사생활 관련해서는 저도 정확히 알지는 못한다"라며 난감함을 표했다. 이어 "물어봐도 방송에서 언급하신 대로 똑같이 말씀해주실 뿐"이라며 웃었다. 

김종민의 열애가 방송에 언급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원년 멤버로 활약 중인 KBS 2TV 예능 프로그램 '1박 2일'에서는 내년 결혼설이 언급되는가 하면, 게스트로 출연했던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서도 열애와 결혼설이 언급돼 김종민이 잔뜩 당황하는 면모를 보였다. 

다만 '결혼설'에 대해서도 김종민의 매니저는 "열애 여부가 아니라 결혼설이라고 해도 마찬가지다. 방송에서 본인이 말하는 그대로일 것"이라고 멋쩍어 하며 "아무래도 사생활이다 보니 연예인 본인이 밝히는 부분 외에 더 캐묻는다거나 언급하는 것은 조심스러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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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에브리원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