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호 PD의 '가브리엘' 드라마보다 더 드라마틱한
황소영 기자 2024. 7. 17. 11:23
드라마보다 더 드라마틱한 JTBC '마이 네임 이즈(My name is) 가브리엘'이다.
지난달 21일 첫 시작을 알린 '마이 네임 이즈 가브리엘'은 김태호 PD, 이태경 PD의 첫 JTBC 작품으로 주목을 받았다. MBC '무한도전-타인의 삶' 특집을 확장시켜 아무도 나를 모르는 곳에서 내가 아닌 타인의 삶을 대신 사는 특별한 72시간의 여정이 담기고 있다.
배우 박보검은 아일랜드 더블린으로 향했다. 그곳에서 합창단 단장 루리의 삶을 살았다. 버스킹 합창 공연을 앞두고 연습에 열을 올렸다. 처음엔 단장의 몫이 커 당황의 연속, 버거움을 느끼기도 했지만 합창단원들과의 진심 어린 하모니가 감동을 불러왔다. 인간미 넘치는 루리의 삶 속에 들어간 박보검은 박보검이 아닌 루리로 버스킹에 나서 진한 여운을 남겼다. 한 편의 드라마 같았다. 에필로그로 공개된 진짜 루리와의 만남은 타인의 삶 시작과 끝을 장식하며 반전을 선사하기도 했다.
지난달 21일 첫 시작을 알린 '마이 네임 이즈 가브리엘'은 김태호 PD, 이태경 PD의 첫 JTBC 작품으로 주목을 받았다. MBC '무한도전-타인의 삶' 특집을 확장시켜 아무도 나를 모르는 곳에서 내가 아닌 타인의 삶을 대신 사는 특별한 72시간의 여정이 담기고 있다.
배우 박보검은 아일랜드 더블린으로 향했다. 그곳에서 합창단 단장 루리의 삶을 살았다. 버스킹 합창 공연을 앞두고 연습에 열을 올렸다. 처음엔 단장의 몫이 커 당황의 연속, 버거움을 느끼기도 했지만 합창단원들과의 진심 어린 하모니가 감동을 불러왔다. 인간미 넘치는 루리의 삶 속에 들어간 박보검은 박보검이 아닌 루리로 버스킹에 나서 진한 여운을 남겼다. 한 편의 드라마 같았다. 에필로그로 공개된 진짜 루리와의 만남은 타인의 삶 시작과 끝을 장식하며 반전을 선사하기도 했다.
코미디언 박명수는 태국 치앙마이로 가 우티의 삶을 살고 있다. 아내, 딸, 직원, 친척과 함께 사는 우티는 쏨땀을 팔며 가정을 이끄는 30대 가장이었다. 길거리로 나가 쏨땀을 직접 만들며 우티의 측근들과 소통하는 박명수의 모습이 담긴다. 진짜 박명수와 우티를 오가는 자아가 웃음 포인트로 작용 중이다.
데뷔 처음으로 예능에 도전한 배우 염혜란은 중국 충칭으로 가 기네스북에 오른 대규모 훠궈 식당의 매니저로 일하고 있다. 30대 남편과 4살 아들을 둔 치엔윈으로 사는 중인데 갑작스럽게 마주한 상황들이 예능 샛별 염혜란을 당황케 하고 있다. 진땀 나는 상황들을 유연한 자세로 대하는 염혜란의 모습이 흥미롭게 다가오고 있다. 처음이지만 처음 같지 않은 모습으로 '마이 네임 이즈 가브리엘'에 젖어들고 있다.
이름 하나로 72시간의 운명이 바뀐 가브리엘들. '만약 내가 아닌 OO으로 산다면?'이란 상상을 현실화했다. 그리고 출신, 가족관계부터 직업까지 대상이 각기 달라 보는 재미를 선사한다. 그러면서도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확실하다. 저마다의 사연들을 가졌지만 우리네 평범한 삶에서 진짜 중요한 가치는 무엇인가를 깨닫게 한다. 시청자들에게 혼자 사는 삶이 아닌 더불어 '함께' 사는 사회에서 타인의 삶을 통해 진정한 행복을 찾아가도록 안내하고 있다. 제작진의 노력과 진정성이 빛을 발하며 '마이 네임 이즈 가브리엘'의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데뷔 처음으로 예능에 도전한 배우 염혜란은 중국 충칭으로 가 기네스북에 오른 대규모 훠궈 식당의 매니저로 일하고 있다. 30대 남편과 4살 아들을 둔 치엔윈으로 사는 중인데 갑작스럽게 마주한 상황들이 예능 샛별 염혜란을 당황케 하고 있다. 진땀 나는 상황들을 유연한 자세로 대하는 염혜란의 모습이 흥미롭게 다가오고 있다. 처음이지만 처음 같지 않은 모습으로 '마이 네임 이즈 가브리엘'에 젖어들고 있다.
이름 하나로 72시간의 운명이 바뀐 가브리엘들. '만약 내가 아닌 OO으로 산다면?'이란 상상을 현실화했다. 그리고 출신, 가족관계부터 직업까지 대상이 각기 달라 보는 재미를 선사한다. 그러면서도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확실하다. 저마다의 사연들을 가졌지만 우리네 평범한 삶에서 진짜 중요한 가치는 무엇인가를 깨닫게 한다. 시청자들에게 혼자 사는 삶이 아닌 더불어 '함께' 사는 사회에서 타인의 삶을 통해 진정한 행복을 찾아가도록 안내하고 있다. 제작진의 노력과 진정성이 빛을 발하며 '마이 네임 이즈 가브리엘'의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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