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이강인 꿈의 EPL이 부른다, 1년 만에 몸값 2배 이상... '부자' 뉴캐슬 러브콜, 이적료 720억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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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골든보이' 이강인(23)이 파리 생제르맹(프랑스·PSG)로 이적한 지 1년 만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러브콜을 받고 있다.
영국 맥파이 미디어는 17일(한국시간) "뉴캐슬이 이강인 영입을 위해 PSG에 공식 제안을 건넸다. 이적료는 4000만 파운드(약 720억 원)"이라고 전했다.
이강인은 지난 해 여름 스페인 마요르카에서 프랑스 빅클럽 PSG로 이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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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맥파이 미디어는 17일(한국시간) "뉴캐슬이 이강인 영입을 위해 PSG에 공식 제안을 건넸다. 이적료는 4000만 파운드(약 720억 원)"이라고 전했다. 맥파이 미디어는 뉴캐슬 소식을 주로 전달하는 매체다. 보도에 따르면 뉴캐슬은 폴 미첼 신임 뉴캐슬 디렉터가 이강인을 올 여름 이적시장 꿈의 타깃으로 지목했다. 영입에 적극적으로 뛰어들 전망이다.
뉴캐슬은 무엇보다 이강인의 멀티 능력을 높게 평가한 것으로 보인다. 이강인은 미드필더 중앙과 측면, 게다가 측면 공격수까지 소화할 수 있다. 맥파이 미디어는 "이강인은 왼발잡이면서도 좌우 윙어와 중앙 미드필더를 뛸 수 있다. 에디 하우 뉴캐슬 감독과 미첼 디렉터는 이강인의 이런 능력을 좋게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프랑스 풋 메르카토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한 구단이 이강인에게 관심을 보냈다고 밝혔다. 그 구단이 뉴캐슬였다.
뉴캐슬은 지난 시즌 리그 7위를 기록한 팀이다. 다음 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 티켓을 따내지 못했으나,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 인수 이후 EPL 최고 부자구단으로 올라선 팀이다. 언제든지 그 이상을 노릴 수 있다. 오래 전부터 뉴캐슬은 미드필더 숫자가 많지 않아 어려움을 겪었고, 특히 지난 시즌 선수단 줄부상을 겪은 탓에 순위가 미끄러졌다. 올 여름 팀 핵심 미드필더 브루노 기마랑이스 이적설까지 돌고 있어 전력 보강이 필요하다. 타깃으로 이강인을 찍었다.
이강인은 지난 해 여름 스페인 마요르카에서 프랑스 빅클럽 PSG로 이적했다. PSG는 이강인을 영입하는데 이적료 2200만 유로(약 310억 원)를 썼다. 당시만 해도 비싼 금액으로 여겨졌는데, 알고 보니 초저가였다. 이강인의 가치는 1년 만에 폭등했다. 뉴캐슬이 720억이라는 거액을 준비했다. PSG, 뉴캐슬의 협상에 따라 이강인의 이적료는 더 높아질 수 있다.
덕분에 PSG는 3회 연속 리그 우승을 비롯해 트로페 데 샹피옹, 쿠프 드 프랑스(프랑스 FA컵) 정상에 올라 트레블(3관왕)을 이뤄냈다. UCL 준결승에도 진출했다.
이원희 기자 mellorbiscan@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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