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호 “부산 갈매기, 5강 가능성 여전히 있다.” KBS N 야구 참견 권성욱 캐스터와 5강 후보 집중 분석
“가을야구 5팀? KIA LG 두산 삼성 그리고 롯데!”
9년 연속 3할 타율에 개인 통산 2,100안타를 치며 “배트를 거꾸로 잡아도 3할을 칠 수 있는 강타자”로 불리는 장성호가 부산 갈매기, 롯데를 5강 후보에 넣었다.
저격수라는 뜻의 스나이퍼란 애칭으로 불리는 장성호 해설 위원은 통산 타율 0.296, 2,100안타, 221홈런, 1,043타점, 99도루, 1,101볼넷이라는 화려한 통산 기록을 남겼다.
타율뿐 아니라 장타율과 출루율이 뛰어난 OPS 형 타자로 통하며 이승엽, 장효조, 양준혁과 함께 한국 야구사의 대표적인 왼손 강타자로 통한다.
권성욱 캐스터가 진행하는 KBSN 야구의 참견은 7월 15일(월요일) 장성호 위원과 함께 ‘경로 이탈? 5강 재설정?’ 2024 프로야구 5강 전망, 어느 팀이 가을 야구 하나? 를 집중 조명했다.
5강 재설정 코너에서 장성호 위원은 “KIA LG 두산 삼성 롯데” 5개 팀을 지목했다.
촌철살인! 음유시인과 같은 오프닝 멘트로 유명한 권성욱 캐스터가 “시즌 전 전문가들 전원이 한화 이글스를 5강 후보로 설정했는데…. (오늘은 5강 후보에 모두 꼽지 않았다.) 오늘 5강 경로를 재변경해보겠다.”고 말하며 구단별 분석을 시작했다.
장성호 위원은 롯데에 앞서 롯데와 마지막까지 경합하다 5강 후보에 넣지 않은 KT 전망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물론 ‘야구 몰라요’란 말처럼 KT 역시 5강 가능성이 남아 있다고 했다.
“KT는 최근 3~4년간 이런 똑같은 패턴으로 5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강철 감독에게 질문해봐도 올 해는 아닌 것 같아…. 아닌 것 같아…. 이렇게 말씀하시지만 조금씩 좋아지고 있고 경기 차가 많이 줄어들고 있다. 불안감도 공존한다. 선발 투수가 중요한 리그에서 반등, 역습 이런 분위기를 가려면 선발이 중요한데 KT는 여전히 저력이 있다가도 불안 요소도 있다. 쿠에바스도 예전 같지 않고 벤자민도 3주 쉬었다. 고영표 장기간 엔트리에 없었고 소형준 아직 못 돌아왔다. 김민수와 박영현도 시즌 내내 기복이 있고 손동현 선수는 허리 디스크 때문에 또 빠져있다. 선발과 구원 모두 아직까지도 불안함이 있다고 봐야 한다.”
5강 막차 후보로 롯데를 꼽은 이유는 팀의 분위기와 타격 상승세 때문이었다.
장성호 위원은 “롯데가 시즌 초반에 너무 안 좋았다가 다시 분위기를 탔다. 그런데 분위기를 탄 기간이 단기간이었다면 안 찍었을텐데…. 좋은 분위기가 1달 반 동안이나 지속 됐다. (1달 반이면 꽤 긴 기간이다.) 이 기간에 팀 타율도 1위였다. 후반기 시작 등 최근 안 좋았지만, 롯데는 저력이 있다고 봐야 한다. 이제는 선수들이 김태형 감독의 야구에 적응해 가고 있다. 전준우가 이미 타선에 돌아와 힘을 싣고 있다. 손호영까지 돌아오면 더 좋아질 것이다.”라고 분석했다.
권성욱 캐스터가 “그럼 롯데가 최근 다시 안 좋은데 5강 바꿀꺼냐고 묻자 단호하게 ”안 바꾼다. 안 바꾸겠다.“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어 권성욱 캐스터가 삼성의 쇼킹 뉴스(8명 코치 대이동)를 설명하면서 ”박진만의 남자들이 모두 2군으로 내려갔다.“고 분석했다.
삼성은 올스타 휴식기 동안 이병규 수석코치를 비롯해 정민태 투수코치, 권오준 불펜코치, 이정식 배터리코치를 강등시킨 반면 정대현 코치, 채상병 코치, 다치바나 코치, 강영식 코치를 등록하는 파격 인사 조치를 한 바 있다.
장 위원은 삼성도 당분간 상승세를 탈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은 팀타율이 높지 않은 편이라서 (성적은 높은데...) 박진만 감독한테 물어봤더니 구원진이 안 좋을 때 선발투수가 좋았고, 선발이 안 좋을 때 반대로 구원이 좋았다고 하더라. 김윤수가 돌아왔고 최충연 투수가 돌아올 준비를 하고 있어서 제가 봤을 때 삼성은 불안 요소가 많지 않고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야구의 참견은 한화의 수석 코치 등 코치진 개편에 대해서도 여러 가지 전망을 했다.
권성욱 캐스터는 ”황준서 투수의 불펜 이동? 현재까지는 결과가 별로였다. 4경기에서 ERA가 23.14로 치솟았고 WHIP가 3.86이나 됐다. 김경문 감독은 구속 상승 효과를 기대했지만, 생각보다 아직 효과가 없다.“고 지적했고 장 위원은 ”황준석, 김서현 등 젊은 자원들은 키워야 하는 과정이다. 과도기라고 본다. 다양한 경험이란 측면에선 황준서 투수에게 꼭 필요한 경험이라고 보고 있다. 보직 변경에 대해 밖에서 보는 시각, 안에서 보는 시각 등 다양한 견해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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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솔지 기자 (solji26@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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