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수 지역·도로 통제 실시간으로 알려준다’...네이버 지도 업데이트

정호준 기자(jeong.hojun@mk.co.kr) 2024. 7. 17.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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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네이버 지도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사용자 위치 기반의 도로 통제, 재난 재해 등의 교통 안전 정보를 상세히 확인할 수 있게 된다.

네이버는 사용자 생활권 내 발생한 유고 정보를 자세히 전달하고 내비게이션 이용 시 재해 정보 안내를 강화하는 네이버 지도 신규 업데이트를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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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자 위치 기반 교통 안전 정보 강화
도로 통제, 홍수경보 등을 알리는 네이버 지도의 유고 정보 아이콘 [사진 = 네이버 지도]
앞으로 네이버 지도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사용자 위치 기반의 도로 통제, 재난 재해 등의 교통 안전 정보를 상세히 확인할 수 있게 된다.

네이버는 사용자 생활권 내 발생한 유고 정보를 자세히 전달하고 내비게이션 이용 시 재해 정보 안내를 강화하는 네이버 지도 신규 업데이트를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유고 정보는 도로 통제, 공사, 교통사고, 재해 등 도로에서 발생하는 각종 사고를 의미한다. 네이버 지도는 지자체와 협력해 각종 정보를 수집한 다음 사용자가 등록한 집 또는 회사 정보나 현재 위치의 행정구역 기반으로 유고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카드 형태로 제공하는 유고 정보에는 사고나 재해로 인한 주요 도로와 교량의 통제 상황, 지하철과 열차 탑승역의 운행 중단 혹은 지연 정보가 포함된다.

네이버 지도는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홍수경보, 댐 방류 예고, 대형 화재에 대한 재난 안내를 새롭게 추가하고, 기존 4종(교통 통제, 사고, 공사, 기타)으로 구성된 유고 정보 아이콘도 7종으로 재편했다.

또한 기존에는 네이버 지도에서 교통정보 버튼을 활성화해야 제공되던 도로 및 지하철역 등의 통제 정보를 기본값으로 제공한다. 교량, 터널, 지하차도 등의 교통 시설까지 포함한 통제 구간은 지도상에 붉은 점선으로 표기된다.

차량 내비게이션 이용 시에는 차량 이동 동선 경로에 사용자가 참고할 수 있도록 경로 탐색 시 홍수경보와 댐 방류 소식이 있는 지역을 경로 안내선에 미리 표기하여 알린다.

주행 중에 발생하는 돌발 상황도 실시간으로 안내해 모바일 내비게이션 화면상의 상단부에 경로상 위험 정보를 제공하고, 사건 지점에 인접하거나 인근 사고 발생 시 이를 음성으로도 알리는 방식이다.

네이버 지도는 이외에도 계단 이용이 어려운 사용자를 위한 계단 회피 경로 안내, 주행 기록을 분석해 운전 습관을 점수화하는 운전 점수 기능 등 사용자의 이동 편의성을 높여주는 기능을 지속적으로 추가하고 있다.

네이버에 따르면 대중교통과 내비게이션 기능 사용이 늘면서 네이버 지도 앱의 월간활성사용자수(MAU)도 지난해 대비 약 1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네이버 지도를 총괄하는 최승락 네이버 리더는 “향후에도 네이버 지도를 편리하고 정교한 이동 경험을 제공하며 사용자 여정 전반을 지원하는 ‘올인원 플랫폼’으로 지속 고도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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