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붕대 감고 건재 과시 트럼프…후보 수락 연설문 주목
<출연 : 봉영식 연세대 통일연구원 전문연구위원>
유세 중 피격으로 부상을 당한 트럼프 전 대통령이 공화당 전당대회 첫날 깜짝 등장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지자들을 향해 건재함을 과시했는데요.
미국 당국이 유세 도중 총격을 당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에 대한 이란의 암살 첩보를 입수하고 경호 수준을 높였다는 보도가 나왔는데요.
관련 내용들, 봉영식 연세대 통일연구원 전문연구위원과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질문 1> 미국의 대표적인 북한 전문가이자 전직 CIA 분석가인 수미 테리 외교협회 한국학 선임연구원이 뉴욕 검찰에 간첩 혐의로 기소가 됐는데요.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이며, 사실일 가능성, 어느 정도로 보시나요?
<질문 1-1> 수미 테리는 2001년부터 CIA에서 근무하다가 2008년에 퇴직했는데, 퇴직 후 5년 뒤인 2013년부터 한국 정부의 대리인으로 활동하기 시작했다고 공소장에 적시돼 있다고 합니다. CIA 퇴직 이후에도 백악관 NSC, 동아시아 국가정보 담당 부차관 등 미국 정부의 요직에서 근무했는데요. 뉴욕 검찰의 말이 사실이라면 수미 테리는 어떻게 되는 건가요? 과거에도 이런 적이 있었나요?
<질문 2> 지금 미국에서는 미 공화당 전당대회가 진행되고 있는데요. 전당대회 첫날인 어제 공화당 대선 후보 공식 발표가 있었습니다. 전당대회 후보 공식 발표 자리가 마치 트럼프 대관식을 방불케 할 만큼 열광적인 분위기였다고 하는데, 미 공화당 전당대회 첫날 분위기, 어떻게 보셨나요?
<질문 2-1> 보통 공식 지명된 후보들은 전당대회 마지막 날 등장해 후보 수락 연설을 하는데요. 트럼프 전 대통령이 귀에 붕대를 감은 채 나타나 더욱 극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는데, 이 부분은 어떻게 보셨나요?
<질문 3> 이 자리에서는 부통령 후보도 발표가 됐는데요. 어제도 전해드렸지만, 40세의 정치신인인 '트럼프 아바타'라 불리는 밴스 상원의원이 지명됐습니다. 중도층을 끌어안기 위한 외연 확장보다는 '충성심'을 선택했다는 분석이 많던데, 트럼프는 왜 밴스를 부통령으로 선택한 걸까요?
<질문 3-1> 미국 공화당 부통령 후보로 사실상 '트럼프 판박이'로 평가되는 밴스 상원의원이 선출되자마자 유럽 각국에서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외교 정책에 있어 트럼프와 같은 입장이다 보니, 유럽에서는 긴장하지 않을 수 없을 것 같아요?
<질문 4> 미 공화당 전당대회가 열리고 있는 위스콘신주 밀워키 인근에서 남성 1명이 경찰에 사살됐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이란이 트럼프 전 대통령 암살을 시도하려 한다는 첩보가 있었다고 하는데요. 트럼프 피격 사건의 후유증이라고 봐야 할까요? 피격 사건과 직접적인 연관성은 아직 나오지 않고 있나요?
<질문 4-1> 트럼프 피격 사건과 관련해 경호 실패 정황이 계속 공개가 되고 있는데요. 어제는 피격 26분 전 사건 현장에 있던 행인들이 총격범을 신고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트럼프를 경호하는 비밀경호국의 실수라고 봐야 할까요? 경호 부실 문제가 음모론까지 계속되고 있거든요?
<질문 5> 미국 전기차 기업 테슬라의 최고경영자인 일론 머스크가 트럼프 전 대통령을 지지한다고 공개 선언했습니다. 매달 4천5백만 달러, 우리 돈으로 약 623억원을 기부하겠다 밝힌 건데요. 대통령 선거운동에서 유례를 찾기 힘든 거액의 기부 아닌가요?
<질문 5-1> 한편 바이든은 기부자들과의 모임에서 했던 발언 때문에 사과까지 했는데요. 지난 8일 트럼프 피격 사건이 있기 전 기부자들과의 모임에서 "트럼프를 과녁 중앙에 놓아야 할 때"라고 발언을 했다고 합니다. 자칫 잘못하면 음모론과도 연결될 수 있는 발언인데, 이건 실언이라고 봐야 할지, 바이든은 이 발언은 실수였다 인정했거든요?
<질문 6> 트럼프 피격 사건 이후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 확률이 더 높아졌다는 보도가 잇따르고 있는데요. 바이든 캠프 쪽은 어떤가요? 트럼프 피격으로 바이든 대통령에 대한 공개 사퇴 요구가 잦아들었다는 보도도 있던데, 현재 민주당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질문 6-1> 바이든 대통령은 여전히 완주 의사를 밝히며 잠시 주춤했던 트럼프 비판을 재개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의 후보 사퇴 가능성 어떻게 보시나요?
<질문 6-2> 민주당 전당대회는 다음 달이지만, 이변을 차단하기 위해 이르면 다음 주에 대의원 호명 투표를 진행한다고 하는데요. 전당대회 전에 호명 투표로 대선후보를 공식 선출하기도 하나요?
<질문 7> 다시 공화당 전당대회 이야기로 돌아가 보겠습니다. 트럼프 장남인 트럼프 주니어가 인터뷰를 통해 총격 후 부친이 달라졌다고 했는데요. 파이터 트럼프는 절대 변하지 않겠지만 필요할 때 온건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 발언은 어떤 의미라고 보시나요?
<질문 7-1> 트럼프 전 대통령이 피격 사건 이후 연설문을 국민 통합을 강조하는 방향으로 다시 작성했다고 밝혔는데요. 전당대회 마지막 날 있을 대선후보 수락 연설이 전당대회의 하이라이트라고도 할 수 있을 텐데, 어떤 내용이 담길 거라 보세요?
<질문 8> 한미일 국방장관이 이달 말 일본에서 만나 3국 안보 협력의 문서화 방안 등을 논의한다고 합니다. 트럼프 재임 시절 국가안보보좌관을 지낸 로버트 오브라이언이 최근 인터뷰에서 한국의 방위비 증액을 요구하는 발언을 하기도 했는데요. 한미일 국방장관이 만나 한미일 안보 협력 관련 문서에 서명을 한다는 것이 어떤 의미가 있는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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