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이적, 거스를 수 없는 운명' 음바페, 레알 마드리드 이적 소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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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부로 공식적으로 레알 마드리드의 선수가 된 킬리앙 음바페가 팬들을 짜릿하게 하는 입단 소감을 전했다.
17일 오전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는 8만명의 팬들과 함께 킬리앙 음바페의 입단식이 펼쳐졌다.
음바페는 "레알 마드리드 선수가 된 것은 영광이자 특권이다. 과거는 이미 지나갔고, 이제는 현재를 즐기고 싶다. 앞으로 생길 내 자녀들에게도 이 역사적인 순간을 무용담처럼 들려주고 싶다"라며 말을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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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이솔 기자) 17일부로 공식적으로 레알 마드리드의 선수가 된 킬리앙 음바페가 팬들을 짜릿하게 하는 입단 소감을 전했다.
17일 오전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는 8만명의 팬들과 함께 킬리앙 음바페의 입단식이 펼쳐졌다.
입단식 초반부부터 이색적인 광경이 펼쳐졌다. 음바페가 손에 한 모형을 들고 기자회견장에 입장한 것이다. 그의 손에 들린 것은 레알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를 축소한 미니어쳐였다.
음바페는 "내가 8살일때 이 경기장 모형을 선물로 받았다. 레알 마드리드는 그만큼 나에게는 정말 꿈과 같은 구단이었고, 꼭 레알 마드리드에 합류하고 싶었다. 드디어 레알 마드리드에 합류하게 됐다. 환상적인 날이다"라며 레알 마드리드에 합류한 뒤 첫 기자회견에서의 첫 마디를 꺼냈다.
이전 소속팀 PSG 또한 간접적으로 언급했다.
음바페는 "레알 마드리드 선수가 된 것은 영광이자 특권이다. 과거는 이미 지나갔고, 이제는 현재를 즐기고 싶다. 앞으로 생길 내 자녀들에게도 이 역사적인 순간을 무용담처럼 들려주고 싶다"라며 말을 줄였다.
PSG에 대한 이야기는 더 이상 꺼내고 싶지 않다는 말이었다.
레알 마드리드에 입단하게 된 계기에는 '운명'이라는 단어로 답했다. 어린 시절부터 레알 마드리드를 꿈꿔온 그는 "항상 파리를 떠나면 마드리드로 갈 것이라고 말했다. 내 머리 속에서 다음 클럽은 레알 마드리드였다. 여기서 뛰기 위해 수많은 노력들을 거쳐왔고, 결국 거스를 수 없는 운명처럼 지금 레알 마드리드에서 첫 발을 내딛게 됐다. 빨리 첫 경기(슈퍼컵)에 나서고 싶다"라고 답했다.
이어 비니시우스를 비롯한 여러 선수들에게도 "레알 마드리드에서 함께하자고 유혹(?)해줘서 감사드린다"라며 분위기를 환기했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활약했던 우상으로는 지네딘 지단, 그리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꼽았다. 지단에 대해서는 "프랑스인으로써 그의 모든 경기를 지켜볼 수 밖에 없는, 너무나도 중요한 사람이었다"라며, 호날두에 대해서는 "레알 마드리드 시절 그의 경기를 모두 챙겨보려 노력했는데, 선수로써 활약하며 좀처럼 챙겨보지 못하게 됐다"라며 다소 다른 반응을 보였다.
포메이션에 대한 질문에는 '모나코와 파리, 그리고 프랑스 대표팀에서 3가지 포메이션을 소화한 바 있다. 스트라이커, 공격형 미드필더, 그리고 윙어다. 레알 마드리드가 필요로 하는 포지션에서 활약하겠다"라며 열의를 드러냈다. 레알 마드리드가 벨링엄과 비니시우스, 호드리구 등 다재다능한 플레이어들을 더러 보유한 만큼, 음바페 또한 포지션에 제약 없이 등장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마지막으로, 음바페 본인이 '수술이 필요 없다'는 주장을 펼쳤다고 알려진 코 부상에 대해서는 "구단 의료진이 제공할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팀에서의 첫 경기, 슈퍼컵 출전 또한 검사결과에 따라 달라질 것으로 전망된다"라며 당초 보도들과는 다른 뉘앙스의 발언을 전했다.
지난 10일까지 유로 2024에서 활약한 음바페는 휴식을 부여받은 뒤 빠르면 오는 8월 1일 미국 일리노이주 솔저 필드에서 펼쳐질 AC밀란과의 친선경기에서 출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레알 마드리드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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