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1년 연장 옵션'만 발동하나...손흥민 재계약 상황 재점화→시즌 개막 전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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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훗스퍼는 손흥민과의 계약을 1년 연장할 방침인 것으로 보인다.
영국 '기브 미 스포츠', '토크 스포츠' 등에서 활동하는 벤 제이콥스는 16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토트넘은 올여름 손흥민의 계약 내에 포함된 연장 옵션을 발동시킬 계획이다. 기존 계약은 2025년에 만료될 예정이지만 해당 옵션이 발동될 경우 손흥민은 1년 더 토트넘에서 뛸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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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오종헌]
토트넘 훗스퍼는 손흥민과의 계약을 1년 연장할 방침인 것으로 보인다.
영국 '기브 미 스포츠', '토크 스포츠' 등에서 활동하는 벤 제이콥스는 16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토트넘은 올여름 손흥민의 계약 내에 포함된 연장 옵션을 발동시킬 계획이다. 기존 계약은 2025년에 만료될 예정이지만 해당 옵션이 발동될 경우 손흥민은 1년 더 토트넘에서 뛸 것이다"고 밝혔다.
토트넘에서 9번째 시즌을 마친 손흥민이다. 손흥민은 함부르크SV, 레버쿠젠을 거쳐 2015년 토트넘에 입단했다. 데뷔 시즌에는 잉글랜드 무대 적응에 애를 먹으며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여줬다. 프리미어리그(PL) 28경기에 출전해 4골에 그쳤다.
이에 독일 분데스리가 복귀설이 발생했다. 하지만 손흥민은 자신을 증명하기 위해 잔류했고, 2년차부터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해리 케인과 함께 토트넘의 공격을 이끌며 PL 최고의 윙어 중 한 명으로 발돋움했다. 2021-22시즌에는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와 함께 23골로 리그 득점왕을 차지했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는 팀에 많은 변화가 있었다. 해리 케인, 위고 요리스 등 영향력이 높은 선수들이 모두 떠났다. 이에 손흥민이 새로운 주장이 됐다. 또한 케인이 없는 가운데 손흥민이 공격을 이끌고 있다. 제임스 메디슨, 브레넌 존슨 등이 새로 합류했고 히샬리송이 처음에는 케인을 대신해 최전방에 배치됐다.
그러나 히샬리송이 시즌 초반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면서 손흥민 원톱 카드가 활용됐다. 손흥민은 시즌 내내 최전방과 좌측면을 오가며 PL 35경기 17골 10도움을 기록했다. 팀 내 득점과 도움 모두 가장 많았다.
이제 새 시즌이 다가오는 가운데 손흥민의 재계약 관련 다양한 소문이 발생했다. 시즌 내내 토트넘이 손흥민과 새로운 계약을 체결할 것이라는 소문이 제기됐다. 현재 계약에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되어 있는데, 이를 발동시킬 것이라는 주장과 대폭 상향된 조건으로 아예 새로운 계약을 맺을 것이라는 주장이 모두 있었다.
앞서 손흥민은 6월 A매치를 마친 뒤 "지금으로서는 딱히 말씀드릴 부분이 없다. 구단하고 오고 가는 얘기가 없는 상황에서 이렇게 계속 보도가 나와서 불편한 건 사실이다. 저는 그저 토트넘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고,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것이다. 토트넘에 무언가(결과물)를 안겨주고 싶다는 걸 숨기지 않고 말했다. 이는 나 자신은 물론 팬분들과 한 약속이기 때문에 그걸 지키고 싶다. 지금은 시즌을 보내면서 계약 관련 대화를 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었다"고 답했다.
또한 손흥민은 "아직까지 계약 기간이 충분히 남아 있다. 거취 관련 내용으로 인해서 정신이 왔다 갔다 하는 것보다는 제가 해야 될 것들을 집중하게 하는 게 선수로서의 중요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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