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명의 시간이 다가온다' 과르디올라, 12월과 2월 사이에 맨체스터 시티에서의 미래 결정

이성민 2024. 7. 17.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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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여름 맨체스터 시티와 계약이 만료되는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올해 12월과 내년 2월 사이에 거취에 대한 결정을 내릴 예정이다.

영국 매체 '가디언'은 16일(한국시간) "과르디올라 감독은 맨시티 감독으로서의 미래를 그의 계약이 끝나기 몇 개월 전인 12월과 2월 사이에 결정할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

맨시티는 과르디올라 감독 취임 후 2016/17시즌과 2019/20시즌을 제외한 모든 시즌에 리그 왕좌에 오르며 잉글랜드 최강자로 등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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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내년 여름 맨체스터 시티와 계약이 만료되는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올해 12월과 내년 2월 사이에 거취에 대한 결정을 내릴 예정이다.

영국 매체 ‘가디언’은 16일(한국시간) “과르디올라 감독은 맨시티 감독으로서의 미래를 그의 계약이 끝나기 몇 개월 전인 12월과 2월 사이에 결정할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

현역 시절 바르셀로나의 주장이었던 과르디올라 감독은 은퇴 후 2008/09시즌 화려하게 지도자로 데뷔했다. 그는 해당 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코파 델 레이,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등을 제패하며 6관왕을 달성했다. 바르셀로나는 과르디올라가 지휘봉을 잡은 4년 동안 구단 역사상 최고의 황금기를 보냈다.

2012년 바르셀로나 감독직에서 물러난 과르디올라 감독은 2013년 바이에른 뮌헨 지휘봉을 잡았다. 뮌헨은 2012/13시즌 트레블을 달성할 정도로 유럽 최강팀으로 성장했지만 과르디올라는 뮌헨에서 단 한 번도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달성하지 못했다. 과르디올라의 뮌헨은 독일 분데스리가 3연패를 달성했지만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실패한 점으로 인해 비판받았다.

뮌헨에서 애매했던 과르디올라 감독은 2016년 맨시티에 부임했다. EPL 입성 초기에는 고전했던 과르디올라 감독은 이후 자신의 능력을 발휘하기 시작했다. 맨시티는 2017/18시즌 EPL, 리그컵, FA컵을 모두 제패하며 도메스틱 트레블을 달성했다. 2022/23시즌에는 리그, FA컵,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으로 구단 역사상 첫 트레블을 달성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리그 운영에서 특히 강점을 보였다. 맨시티는 과르디올라 감독 취임 후 2016/17시즌과 2019/20시즌을 제외한 모든 시즌에 리그 왕좌에 오르며 잉글랜드 최강자로 등극했다. 2020/21시즌부터 2023/24시즌까지는 전무후무한 EPL 4연패를 달성했다.

맨시티에서 역사적인 업적을 이뤄낸 과르디올라 감독은 내년 여름 맨시티와의 계약이 끝난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지난 5월 “잔류보다는 이별에 가까워지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라며 작별을 암시했다. 다만 과르디올라 감독은 “시즌이 진행되는 동안 우리는 논의를 할 것이다”라고 말하며 여지를 남겼다.

‘가디언’에 의하면 칼둔 칼리파 알 무바라크 맨시티 회장을 비롯한 구단 보드진은 과르디올라 감독이 재계약을 하길 바라고 있다. 그들은 과르디올라 감독과 계속 동행하고 싶어 하지만 다음 행보를 고려할 시간이 필요하다는 과르디올라 감독의 입장을 존중하고 있다. 과르디올라 감독이 어떤 결단을 내릴지 지켜볼 일이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 과르디올라, 올해 12월과 내년 2월 사이에 미래 결정(英 가디언)
- 과르디올라, 2025년 6월에 맨시티와 계약이 만료
- 맨시티는 과르디올라와의 재계약을 바라지만 시간이 필요하다는 입장 존중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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