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에서 개인정보 추적…애플, 전세계 20개국서 정보보호 캠페인

김나인 2024. 7. 17.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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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은 브라우저 내 개인정보보호의 중요성을 조명하는 광고 캠페인 '당신도 모르는 새'를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애플의 사파리(Safari) 웹 브라우저는 이용자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사이트 간 추적 방지 △위치 데이터 보호 지원 △개인정보 보호 웹 확장 프로그램 지원 △최첨단 개인정보 보호 브라우징 모드 제공 등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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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제공.

애플은 브라우저 내 개인정보보호의 중요성을 조명하는 광고 캠페인 '당신도 모르는 새'를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디바이스에서 웹을 탐색할 때 실제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으며, 개인 정보 추적이 만연하게 일어나고 있는지를 보여준다. 전세계 20여개 지역에서 TV, 소셜네트워크서비스, 옥외광고로 올 여름동안 운영할 예정이다.

애플의 사파리(Safari) 웹 브라우저는 이용자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사이트 간 추적 방지 △위치 데이터 보호 지원 △개인정보 보호 웹 확장 프로그램 지원 △최첨단 개인정보 보호 브라우징 모드 제공 등을 제공한다.

애플에 따르면, 타 브라우저에서는 사용자 추적이나 동의 없는 위치 데이터 수집, 웹 확장 프로그램 개인 정보 침해, 제한적인 개인 정보 보호 등이 일어날 수 있다.

특히 애플은 사파리가 "지난 2005년부터 시작해 2019년 모든 제3자 쿠키를 차단하는 최초의 브라우저"라고 소개했다. 이어 애플은 "데이터 기업들이 사용자를 추적하기 위해 새로운 기술들을 지속 개발 중인 가운데 단순히 쿠키 차단을 넘어 지능형 추적 방지 기능을 구현했다"며 "머신 러닝을 활용해 사용자 추적에 사용되는 도메인을 학습하고 디바이스에서 추적 데이터를 즉시 격리, 제거한다"고 소개했다.

또 사파리는 사용자의 IP 주소를 파악해 알려진 트래커가 사용자를 추적하지 못하도록 지원한다. IP 주소는 다양한 웹사이트 및 세션에 걸쳐 사용자를 식별하고 사용자의 정확한 위치를 드러낼 수 있다.

이용자는 사파리에서 검색 엔진과 위치 데이터를 공유하지 않도록 설정할 수 있다. 2005년 개인정보보호 브라우징 모드를 도입했고, 얼굴, 지문인식 등으로 보호장치 강화에 나섰다고 애플 측은 덧붙였다.

애플은 향후 링크 추적 방지, 고급 추적 및 지문 보호 기능 등 신규 기능을 지속 도입한다는 방침이다. 김나인기자 silkni@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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