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父 신장이식' 남윤수 "당연히 해야 할 일, 아버지께 좋은 나날 선물 기뻐"
이정민 기자 2024. 7. 17. 10:45
[마이데일리 = 이정민 기자] 배우 남윤수가 아버지에게 신장을 기증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며 많은 이들의 격려와 응원을 받고 있는 가운데, SNS를 통해 감사 인사를 전했다.
남윤수는 지난 16일 자신의 SNS에 어릴 적 사진을 올리면서 "안녕하세요. 남윤수입니다. 그저 당연히 해야 할 일로 여겼던 일이었는데, 시간이 지나 아버지께 좋은 나날을 선물해 드린 것 같아 기쁩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오늘 기사를 통해 먼저 접하시고 다독여주신 팬분들, 수일간 따뜻하게 맞아주신 병원 관계자분들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두렵고 망설이는 일들 앞에서도 선뜻 손을 내밀 수 있는 사람이 되겠습니다. 이식을 기다리고 계신 환자분들도 진심으로 응원하겠습니다"라며 자신의 아버지와 같은 환자들, 의료진, 환자 가족들에게 감사와 응원을 전했다.
이 글을 본 네티즌들은 “넌 감동이었어”, “윤수 최고다”, “너무 자랑스럽다”, “너무 멋져”, “부디 건강 잘 챙기길 바란다” 등의 응원과 칭찬을 보냈다.
한편 남윤수의 수술소식은 최근 은평성모병원 소셜 채널에 사연이 올라오며 알려졌다. 16일 남윤수의 소속사 에이전시가르텐 측은 “남윤수가 지난 6월 19일 부친을 위해 신장 이식 수술을 진행했다. 현재 남윤수와 부친 모두 건강을 회복해 퇴원한 상태”라고 밝혔다.
이에 수술 준비와 회복을 위해 상당 기간 활동을 중단했던 남윤수는 올 하반기 드라마 ‘대도시의 사랑법’에 출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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