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블로4 "시즌5에서 야만용사 천하 끝난다"

디아블로4 인플루언서 ‘Rob2628’이 전한 시즌5 패치 내용

'디아블로4' 인플루언서 'Rob2628'이 블리자드 개발진을 직접 만나 전해 들은 시즌5 패치 내역 중 일부를 17일 공유했다. 해당 내용에는 지옥불 군세 개선, 직업 밸런스 조정 등이 담겼다.

먼저 주요 능력치 스케일링이 조정됐다. 무기를 추가로 장착해 전설 위상, 담금질 등의 이점이 있었던 야만용사, 도적과 다른 직업들 간의 형평성을 맞추기 위함이다. 드루이드, 강령술사, 원소술사의 경우 주요 스탯 10당 1% 피해 증가를 얻었으나 주요 스탯 8당 1%로 변경된다.

경험치 관련 개선도 이뤄진다. 기존에는 몬스터 레벨 차이에 따라 경험치 보너스의 상한이 걸려 있었다. 약 15%로 설정되어 있던 경험치 보너스 상한이 해제돼 기존보다 더 빠른 속도로 레벨업 가능하다.

PTR 서버에서 많은 피드백을 받았던 신규 콘텐츠 '지옥불 군세' 역시 크게 바뀐다. 지옥의 무리로부터 얻는 보상이 급증하며, 전리품 상자를 여는 데 필요한 불타는 에테르 개수가 대폭 감소하고 불타는 에테르 획득 확률이 2배 증가한다.

- 신규 콘텐츠 '지옥불 군세'가 개선된다

각 웨이브당 소요 시간이 90초에서 60초로 줄고 등장하는 몬스터 수가 늘어난다. 최고 단계도 추가된다. PTR 서버에서 공개된 최고 단계는 8단계다. 시즌5 중반 패치로 9단계와 10단계가 등장한다.

지금까지 뛰어난 성능을 보였던 야만용사는 전반적인 너프를 받는다. 핵심 지속 효과인 고삐 풀린 힘, 걸어다니는 무기고, 솟구치는 격노, 피를 뿜는 상처가 대폭 하향된다. 또한 패시브 스킬 관련 보호 담금질 매뉴얼이 삭제돼 생존력도 감소한다.

암울한 시기를 보낸 드루이드는 바위 대미지가 크게 증가하고 폭풍 발톱의 위상, 반격의 위상 등 일부 전설 위상이 소폭 상향된다. 또한 핵심 지속 효과인 완벽한 폭풍과, 대지의 힘이 강력해진다. 꾸준히 개선 패치를 받아온 광견병은 '자연의 광견병' 효과가 기본 효과로 편입되고, 새로운 스킬 노드가 추가될 예정이다.

강령술사는 대부분 기술의 행운의 적중 확률이 크게 증가하고 정복자 보드 전설 노드인 피바다와 피를 부르는 피의 대미지와 피해량 상한선이 높아졌다. 이외에도 피 스킬과 어둠 스킬 관련 담금질 매뉴얼의 피해량 수치가 증가한다.

- 디아블로4 시즌5 패치 내역[출처: Rob2628 유튜브]

원소술사는 모든 핵심 및 숙련 기술의 피해량이 15~20% 가량 커지고 연소 본능, 멈추지 않는 전도, 혹한의 운명 등 정복자 보드 피해량 상한이 크게 증가한다. 이번 시즌 버그성 대미지를 냈던 산산조각은 기본 대미지가 소폭 증가하는 대신 메커니즘이 변경된다. 

더불어 방어 관련 스킬도 버프를 받았다. 얼음 갑옷의 보호막이 최대 생명력의 25%에서 56%로 증가하며 온기, 원소 조절, 마나 보호막의 피해 감소 상한과 피해 감소율이 증가한다.

도적은 연타 대미지와 행운의 적중 확률이 높아진다. 최대 수치가 계속 증가하는 버그가 있었던 '강화된 쇠못 덫' 버그는 수정된다. 또한 PTR 서버에서 문제가 됐던 약점 노출 노드가 더 이상 정예 몬스터를 처형하지 않도록 변경한다.

패치 소식을 접한 팬들은 "야만은 드디어 너프네", "드루이드 버프 저 정도로 되려나", "원소술사는 상향폭이 꽤 큰 것 같다", "지옥불 군세 웨이브 시간 패치는 좋네", "강령술사는 소환 말고 다른 빌드 쓸 수 있을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as7650@gamet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