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가자지구 또 공습…하마스 “최소 60명 사망”

황진우 2024. 7. 17.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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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이 가자지구 곳곳을 공습해 최소 60명이 숨졌다고 영국 일간지 가디언이 보도했습니다.

또, 가자지구 중부 누세이라트 난민촌의 유엔 학교인 알아우다 학교가 이스라엘군의 폭격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는데 인근 병원 의료진은 이 학교에서 최소 16명의 사망자가 나왔다고 말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이날 가자지구에서 40개 군사목표물을 공습했다고 확인했고, 알아우다 학교의 경우 하마스 무장대원들이 교내에 있었기에 공격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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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이 가자지구 곳곳을 공습해 최소 60명이 숨졌다고 영국 일간지 가디언이 보도했습니다.

가디언은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통제를 받는 가자지구 보건당국을 인용해 이 같이 전했습니다.

구체적으로 보면, 가자지구 남부 중심도시인 칸유니스 서쪽 해안에 위치한 알마와시 지역의 한 주유소 인근에 폭탄이 떨어져 17명이 숨졌습니다.

알마와시는 이스라엘군이 인도주의 구역으로 지정하고 팔레스타인 피란민들에게 이곳으로 대피하라는 명령을 내렸던 곳입니다.

또, 가자지구 중부 누세이라트 난민촌의 유엔 학교인 알아우다 학교가 이스라엘군의 폭격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는데 인근 병원 의료진은 이 학교에서 최소 16명의 사망자가 나왔다고 말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이날 가자지구에서 40개 군사목표물을 공습했다고 확인했고, 알아우다 학교의 경우 하마스 무장대원들이 교내에 있었기에 공격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다만 이스라엘군은 인도주의 구역인 알마와시를 폭격한 것과 관련해선 즉각적으로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고 가디언은 전했습니다.

알마와시 지역은 지난 13일에도 이스라엘군의 대규모 공습을 받았고, 당시 가자 보건당국은 최소 90명이 숨지는 등 대규모 인명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지난해 10월 7일 약 1천200명의 목숨을 앗아간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을 지휘한 알카삼 여단 사령관 무함마드 데이프와 칸유니스 여단 사령관 라파 살라메를 겨냥한 것이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사진 출처 : 신화=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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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진우 기자 (sim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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