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배영 간판' 이주호, 파리 올림픽 결승 진출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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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파리 올림픽을 앞두고 한국 수영 역사의 새로운 장을 열기 위해 이주호 선수가 출격 준비를 마쳤다.
'한국 배영 간판' 이주호(29·서귀포시청)는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배영 200m 결승에 진출한 최초의 한국 선수로, 올림픽에서도 이 기록을 이어가고자 한다.
이주호는 2021년 도쿄 올림픽에서 배영 200m 준결승에 진출하며 한국 배영의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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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호는 2021년 도쿄 올림픽에서 배영 200m 준결승에 진출하며 한국 배영의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그는 당시 준결승 진출에 만족했지만, 3년간의 훈련과 성장을 통해 이번 파리 올림픽에서는 결승 진출을 목표로 삼고 있다. 출국 전 인터뷰에서 이주호는 "이번에는 욕심을 내보고 싶다. 올림픽 결승 진출을 염원해왔다. 파리에서 꼭 해내고 싶다"고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이주호는 지난해 자비로 호주 전지훈련을 다녀오며 기량을 한층 더 끌어올렸다. 그는 "파리 올림픽 대비 특별전략 육성 선수로 선발돼 강도 높은 훈련을 했다"며, "많은 분의 도움 속에 좋은 경험을 했다. 이제는 큰 무대에서 결과를 내야 할 때"라고 자신을 다그쳤다.
이주호의 도전은 7월 31일 오전과 오후에 배영 200m 예선과 준결승에서 시작되며, 준결승을 넘어서면 8월 1일 오후에 한국 배영 선수로는 최초로 올림픽 결승 무대에 설 수 있다. 이주호는 "남은 기간에도 열심히 하겠다. 기대해달라"고 다짐했다.
사진 = 연합뉴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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