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터졌다!' 오타니, 올스타전 3전4기 만에 첫 홈런 쾅...이치로 이후 日 두 번째

오상진 2024. 7. 17. 10:3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30·LA 다저스)가 네 번째 올스타전에서 첫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오타니는 1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에 내셔널리그(NL) 올스타의 2번-지명타자로 나서 3회 선제 스리런 홈런을 기록했다.

오타니의 홈런은 일본인 메이저리거가 올스타전에서 기록한 두 번째 홈런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탈코리아] 오상진 기자=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30·LA 다저스)가 네 번째 올스타전에서 첫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오타니는 1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에 내셔널리그(NL) 올스타의 2번-지명타자로 나서 3회 선제 스리런 홈런을 기록했다.

1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볼넷으로 출루한 오타니는 2사 후 브라이스 하퍼의 2루타 때 3루까지 진루했지만 홈까지 들어오지는 못했다.

3회 주릭슨 프로파의 안타, 케텔 마르테의 타구에 상대 실책으로 무사 1, 2루 찬스가 만들어졌고 오타니가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태너 하우크를 상대로 볼 2개를 골라낸 오타니는 3구째 스플리터가 한가운데 몰린 것을 놓치지 않고 걷어 올려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타구 속도 시속 103.7마일(약 166.9km), 비거리 400피트(약 121.9m)짜리 스리런포를 터뜨렸다.

2021년부터 올해까지 4년 연속 올스타에 선정된 오타니는 그동안 올스타전에서 임팩트 있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2021년 투타 겸업으로 출전해 투수로는 1이닝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지만, 타자로는 2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2022년에는 1타수 1안타 1볼넷, 2023년은 1타수 1볼넷 1삼진으로 출루에는 성공했지만, 적시타나 득점을 기록하지 못했다.

4번째 올스타전에 나선 오타니는 드디어 화끈한 홈런포를 터뜨리며 올스타전에서 '슈퍼스타'에 어울리는 활약을 펼쳤다. 오타니의 홈런은 일본인 메이저리거가 올스타전에서 기록한 두 번째 홈런이다. 첫 홈런의 주인공은 스즈키 이치로다.

이치로는 2007년 샌프란시스코 AT&T 파크(현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올스타전에 아메리칸리그(AL) 올스타로 출전해 우중간 담장을 맞는 타구를 때린 뒤 홈까지 들어와 '올스타전 78년 역사상 최초'의 인사이드 더 파크 홈런을 기록한 바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취재문의 sportal@sportalkorea.co.kr |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타니, 올스타전 3전4기 만에 첫 홈런 폭발
-3회 태너 하우크 상대 선제 스리런 '쾅'
-2007년 스즈키 이치로 이후 일본인 빅리거 올스타전 두 번째 홈런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