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안산선부점·동청주점 폐점…"영업 손실 누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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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가 동청주점과 안산선부점 문을 닫는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전날 사내망을 통해 "안산선부점과 동청주점의 임대 계약 기간이 만료돼 영업을 종료한다"고 밝혔다.
안산시 단원구 안산선부점은 내년 말, 청주시 창원구 동청주점은 2026년 상반기까지 운영한다.
홈플러스 노조에 따르면 동청주점과 안산선부점을 포함해 폐점을 앞두고 있는 점포는 부천상동점, 동대문점, 내당점, 안양점 등 총 11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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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윤수희 기자 = 홈플러스가 동청주점과 안산선부점 문을 닫는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전날 사내망을 통해 "안산선부점과 동청주점의 임대 계약 기간이 만료돼 영업을 종료한다"고 밝혔다.
안산시 단원구 안산선부점은 내년 말, 청주시 창원구 동청주점은 2026년 상반기까지 운영한다.
홈플러스는 "실적 부진의 장기화로 인한 영업 손실 누적"을 폐점 이유로 들며 "두 개 점포 직원은 100% 고용을 보장해 가능한 인근 점포로 재배치하고 근무지 변동에 따른 정착 지원 제도를 진행한다"고 했다.
홈플러스 노조에 따르면 동청주점과 안산선부점을 포함해 폐점을 앞두고 있는 점포는 부천상동점, 동대문점, 내당점, 안양점 등 총 11개다. 2027년 8개, 2028년 8개 등 16개 점포가 계약 종료 시기를 맞는다.
노조 측은 "동청주점은 전체 점포별 매출 순위에서 하위권에 속하지 않는다. 이는 하위 30~40% 점포의 폐점을 예고하는 것"이라고 반발했다.
그러면 "MBK가 엑시트를 위해 홈플러스의 장기적인 경영 계획보다는 매각을 위해 규모를 줄이고 투자자들에게 약속한 고배당을 지급하는 데만 몰두하고 있다"며 "계속 폐점을 이어간다면 대량 실업 사태로 이어질 것"이라고 비판했다.
ys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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