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피격' 여파 여전…복면 총기소지자 체포 [美공화 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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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공화당이 '대선의 꽃' 전당대회를 진행 중인 가운데, 지난 주말 발생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총기 피격 여파가 가시지 않는 모습이다.
밀워키 전당대회장 인근에서도 어수선한 사건이 끊이지 않았다.
CNN에 따르면 공화당 전당대회 이틀 차인 16일(현지시각) 오후 전당대회 장소인 밀워키 파이서브포럼 인근에서는 복면 차림으로 총기를 소지하고 있던 한 남성이 체포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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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법적 총기은닉소지허가도 받지 않아"
[서울=뉴시스]박광온 기자 = 미국 공화당이 '대선의 꽃' 전당대회를 진행 중인 가운데, 지난 주말 발생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총기 피격 여파가 가시지 않는 모습이다. 밀워키 전당대회장 인근에서도 어수선한 사건이 끊이지 않았다.
CNN에 따르면 공화당 전당대회 이틀 차인 16일(현지시각) 오후 전당대회 장소인 밀워키 파이서브포럼 인근에서는 복면 차림으로 총기를 소지하고 있던 한 남성이 체포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남성은 스키 마스크를 착용하고 대형 전술 배낭을 메는 등 수상한 차림이었다. 이후 경찰은 A씨의 가방에서 숨겨진 총기를 발견했고, 현장에서 바로 체포했다.
밀워키 경찰국은 CNN에 "조사 결과 A씨는 워싱턴이나 다른 어떤 주에서도 합법적인 총기은닉소지허가증(CCW)을 받지 못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밀워키 지검의 기소 검토를 기다리고 있다.
앞서 지난 13일 미국에서는 공화당 대선 후보인 트럼프 전 대통령이 유세 중 총격을 받는 사건이 발생했다. 총알은 간발의 차로 머리를 비껴가 귀를 맞췄고, 당시 장면은 전 세계에 실시간 전파됐다.
공화당은 오히려 해당 피격 사건으로 한층 고무된 분위기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피격을 받은 직후 주먹을 치켜들며 건재를 과시했고, 15일부터 시작한 전당대회에도 귀에 붕대를 감고 모습을 드러냈다.
다만 총격의 여파는 여전해 밀워키 곳곳에는 철제 펜스와 검색대 등을 통한 삼엄한 경계가 유지 중이다. 앞서 이날 역시 전당대회장과 멀지 않은 곳에서 흉기를 소지한 노숙인 1명이 경찰에 사살되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ight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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