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자산운용, ETF 브랜드 ‘RISE’로 일괄 변경

KB자산운용의 상장지수펀드(ETF) 브랜드 이름이 ‘KB STAR’에서 ‘라이즈(RISE)’로 일괄 변경됐다.

KB자산운용

KB자산운용은 17일부터 자사 홈페이지를 비롯해 한국거래소, 증권사 트레이딩 시스템(MTS·HTS) 등 모든 채널에서 ETF 브랜드명을 RISE로 바꾼다고 밝혔다. KB자산운용이 ETF 브랜드명을 바꾼 건 8년 만이다.

RISE의 슬로건은 ‘다가오는 내일, 떠오르는 투자(Rise Tomorrow)’다. KB자산운용은 개인 투자자의 건강한 연금 투자를 돕겠다는 의지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거래소에 상장된 KB자산운용 ETF는 총 109종이다. 예를 들어 ‘KBSTAR 머니마켓액티브’ ETF는 이날부터 ‘RISE 머니마켓액티브’ ETF로 변경된다.

김영성 KB자산운용 대표이사는 올해 초 취임과 함께 ETF 사업 리뉴얼을 준비했다. 단순히 이름만 바꾸는 게 아니고, ETF 사업 방향과 브랜드 전략의 전면 개편을 추진해왔다. 연금 계좌 등에서 노후 자금 투자에 나서는 개인이 급속히 늘어나는 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차별화된 ETF 상품 공급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김찬영 KB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새로운 변화와 쇄신을 통해 투자자에게 더욱 친근하고 신뢰받는 연금 투자 파트너가 되겠다”며 “투자자가 은퇴 이후 삶을 더 풍요롭고 안정적으로 누릴 수 있도록 맞춤형 투자 방안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