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독일 연구소, 직류산업 전력기자재 공동 연구

전승현 2024. 7. 17.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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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는 세계 직류산업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독일 프라운호퍼연구소와 직류산업 전력 기자재 개발 공동 연구에 나서기로 했다.

전남도와 지역 연구기관, 공동 연구개발(R&D) 참여 기업 관계자 30여명으로 구성된 대표단은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독일 슐레스비히홀슈타인주를 방문, 16일(현지 시각) 프라운호퍼연구소와 미래 전력망 구축을 위한 직류산업 공동연구 업무협약(MOU)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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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독일연구소 직류산업 전력기자재 연구협약 [전남도제공]

(무안=연합뉴스) 전승현 기자 = 전남도는 세계 직류산업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독일 프라운호퍼연구소와 직류산업 전력 기자재 개발 공동 연구에 나서기로 했다.

전남도와 지역 연구기관, 공동 연구개발(R&D) 참여 기업 관계자 30여명으로 구성된 대표단은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독일 슐레스비히홀슈타인주를 방문, 16일(현지 시각) 프라운호퍼연구소와 미래 전력망 구축을 위한 직류산업 공동연구 업무협약(MOU)을 했다.

프라운호퍼연구소, 독일 킬 대학교 연구진과 전남 8개 기업은 2년간 직류 전력 기자재 실증 및 기술이전, 지식 공유 등 직류산업 발전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독일은 2045년 탄소중립을 목표로 주 전력원을 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정책을 추진, 재생에너지 발전설비를 확대하고 다수의 송전망 건설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강상구 전남도 에너지산업국장은 "직류 전력 기자재와 배전망 운용에 대한 전주기 실증을 통해 한국판 케이(K)-에너지 밸리를 구축해 세계 시장을 선점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오는 2028년 5월까지 전남 나주 일원에 12.1㎢ 규모의 직류산업 글로벌 혁신 특구를 조성할 방침이다.

도는 전력 기자재 실증 및 인증을 통해 오는 2029년 14조원대로 성장할 것으로 추산되는 세계 직류산업 시장을 선점한다는 목표다.

shch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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