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코파 우승 후 프랑스 비하 노래 불러 인종차별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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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가 '2024 남미축구선수권대회(코파아메리카)' 우승의 기쁨도 잠시, 인종차별 논란이 휩싸였다.
아르헨티나는 지난 15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의 하드록 스타디움에서 열린 콜롬비아와의 코파아메리카 결승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1-0으로 승리했다.
프랑스축구협회도 16일 "협회는 인종차별적 성격의 공격적인 발언에 대해 이의를 제기할 것"이라며 "아르헨티나 측과 FIFA에 직접 이의를 제기할 것이다. 법적 고소도 할 예정"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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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아르헨티나가 '2024 남미축구선수권대회(코파아메리카)' 우승의 기쁨도 잠시, 인종차별 논란이 휩싸였다.
아르헨티나는 지난 15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의 하드록 스타디움에서 열린 콜롬비아와의 코파아메리카 결승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아르헨티나는 코파 2연패이자,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까지 포함해 메이저 대회 3연속 정상이란 대업을 이뤘다. 그러나 박수보다는 비난의 중심에 섰다.
아르헨티나 선수단이 우승 세리머니를 즐기는 과정에서 프랑스 대표팀을 비하하는 노래를 부른 것이 문제였다.
아르헨티나 축구계에는 오랜 라이벌인 프랑스를 깎아 내리는 "그들은 프랑스에서 뛰지만 전부 앙골라 출신", "엄마는 나이지리아, 아빠는 카메룬인"이라는 내용 등이 담긴 챈트(구호)가 있는데, 팬들이 불러서도 안 되지만 선수들이 불러 논란이 더 커졌다.
아르헨티나 미드필더 엔조 페르난데스(첼시)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라이브를 통해 선수단이 이런 노래를 부른 사실이 공개됐다.
페르난데스의 경우 소속팀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첼시에는 웨슬리 포파나 등 프랑스 국적 선수가 6명이나 된다. 이에 첼시 소속 프랑스 국적 선수들은 공개적으로 페르난데스를 향해 부정적 반응을 보이고 있다.
프랑스축구협회도 16일 "협회는 인종차별적 성격의 공격적인 발언에 대해 이의를 제기할 것"이라며 "아르헨티나 측과 FIFA에 직접 이의를 제기할 것이다. 법적 고소도 할 예정"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사안의 심각성이 커지자 페르난데스는 17일 자신의 SNS를 통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변명의 여지가 없다"고 사과했으나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거로 보인다.
☞공감언론 뉴시스 wlsduq12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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