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팀 감독 선임 논란, 문체부 조사 착수…FIFA의 결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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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가 대한축구협회에 대한 직접 조사를 예고하면서 축구계가 큰 반발을 일으키고 있다.
이번 사태는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에서 불거진 논란이 계기가 되었다.
이번 사태가 축구계를 넘어 사회적 이슈로까지 번진 가운데, 대한축구협회가 FIFA 정관을 구실로 외부 감시와 견제를 회피하려 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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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위르겐 클린스만 전 감독이 경질된 이후 대한축구협회는 약 5개월 동안 새로운 사령탑을 물색했다. 그러나 최종적으로 홍명보 감독을 선임하면서 팬들의 큰 비난을 받았다. 특히, 외국인 감독을 알아보다가 갑자기 국내 감독을 선임한 점과 홍 감독이 대표팀에 대한 태도를 갑작스럽게 바꾼 점 등이 논란의 중심이 되었다.
문체부의 조사 예고에 대해 축구협회는 정부가 스포츠 및 기술적 부분까지 관여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협회 고위 관계자는 "회장이나 임원의 자격을 심사할 수는 있지만, 스포츠나 기술적인 부분을 정부 기관이 마음대로 할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이번 사태가 축구계를 넘어 사회적 이슈로까지 번진 가운데, 대한축구협회가 FIFA 정관을 구실로 외부 감시와 견제를 회피하려 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FIFA가 이번 사안을 어떻게 받아들일지 주목되고 있다.
축구계를 둘러싼 이번 논란이 어떤 결말을 맞이할지, 그리고 FIFA의 최종 반응이 어떻게 나올지 많은 이들이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고 있다.
사진 = AP / 연합뉴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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