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글러 연준 이사 "고용시장 냉각되면 금리 더 빨리 인하할 수도"

권영미 기자 2024. 7. 17. 10:1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아드리아나 쿠글러 이사가 16일(현지시간) 노동 시장이 너무 많이 냉각될 경우 금리를 더 빨리 낮출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쿠글러 이사는 워싱턴에서 열린 한 세미나에서 "노동시장이 너무 냉각되고 실업률이 계속 증가하고 해고가 많아진다면 조만간 금리를 인하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드리아나 쿠글러 연준 이사 ⓒ AFP=뉴스1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아드리아나 쿠글러 이사가 16일(현지시간) 노동 시장이 너무 많이 냉각될 경우 금리를 더 빨리 낮출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쿠글러 이사는 워싱턴에서 열린 한 세미나에서 "노동시장이 너무 냉각되고 실업률이 계속 증가하고 해고가 많아진다면 조만간 금리를 인하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또 인플레이션이 계속해서 냉각된다면 "올해 후반에 통화정책 완화를 시작하는 것이 적절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근 몇 달간 연준은 금리 인하 시점을 고민해 왔다. 노동 시장의 임금도 인플레이션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로, 구직자보다 일자리가 모자라면 임금이 증가해 인플레이션을 악화시킨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지난 9~10일 의회 증언에서 노동시장이 상당히 완화(구직자 대비 일자리 수가 많아진 것 의미)됐다면서 기존 정책에 변화가 있을 것임을 시사했다. 최근 고용 시장이 완화되고 실업률이 다소 높아졌지만 고용 시장은 탄력성을 유지하고 있다.

분석가들은 지난주 보고된 인플레이션 둔화 폭이 예상보다 컸기 때문에 연준이 9월부터 금리를 인하하기 시작할 것으로 널리 예상한다. 연준의 다음 정책 회의는 7월 30~31일이다.

kym@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