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속 음식이 눈 앞에?…해운대 리버크루즈 선착장서 ‘시네마 푸드테라스’
7~10월, 영화 속 음식 맛보며 영화 감상
영화 속 요리와 함께 요트, 맥주, 음악을 즐기는 ‘시네마 푸드 테라스’가 부산 해운대 리버크루즈 선착장에서 열린다.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는 7~10월 미식과 함께하는 영화 행사 ‘시네마 푸드테라스’를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국제관광도시 육성사업의 하나로 마련하는 이 사업은 ‘영화도시 부산’을 알리고 영화와 연계한 관광상품을 개발하기 위해 부산푸드필름페스타와 협업해 추진된다. 지난달 영화의전당에서 ‘2024년 푸드필름페스타’와 함께 2차례 진행됐다.
시네마 푸드테라스는 영화 상영과 함께 영화 속 음식을 맛보며 다양한 이야기를 즐기는 행사이다.
부산의 주요 관광상품인 요트투어를 함께 즐기는 ‘시그니처형’, 수제 맥주·건어물을 즐기며 영화를 관람하고 관객과의 대화가 열리는 ‘스탠더드형’, 영화 음악을 생음악으로 즐기는 ‘시네마 콘서트’ 등으로 구성된다.
시그니처형은 26~27일 영화의전당과 해운대 리버크루즈 선착장에서 진행된다. 카를라 시몬 감독의 <알카라스의 여름>, 루카 구다아니노 감독의 <콜 미 바이 유어 네임>을 상영하며 영화에 관한 이야기와 영화 속 음식, 리버크루즈의 낭만을 즐길 수 있다.
스탠더드형은 8월 23~24일 진행되며 시네마 콘서트는 9~10월에 만나볼 수 있다.
17일 오후 5시부터 부산푸드필름페스타 공식 누리집(bfff.kr)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박근록 부산시 관광마이스국장은 “영화와 관련된 다채로운 행사를 통해 부산을 찾는 관광객들이 연중 영화를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권기정 기자 kwo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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