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웨어 엔지니어가 PGA 투어 대회 출전권 획득

전영민 기자 2024. 7. 17. 10:18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PGA 투어 대회 출전권을 딴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보 포리스트

세계적인 IT 기업 휴렛팩커드의 소프트웨어 엔지니어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정규대회 출전권을 따냈습니다.

보 포리스트는 오늘(17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히든 밸리 레이크의 히든 밸리 레이크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PGA 투어 배러쿠다 챔피언십 월요예선에서 6언더파 65타를 쳐 2위로 합격했습니다.

포리스트는 퍼시픽 대학에 다닐 때 골프 선수로 뛰었지만, 대학을 졸업한 뒤에는 골프 선수가 아닌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의 길을 걸었습니다.

컴퓨터 공학을 전공한 포리스트는 산업공학 석사 학위를 따고 2020년부터 휴렛팩커드의 인공지능 기반 네트워킹 아루바 네트웍스의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 일하고 있습니다.

그는 지금껏 PGA 투어가 주관하는 어떤 대회도 출전한 적이 없습니다.

배러쿠다 챔피언십은 오는 19일부터 나흘 동안 미국 캘리포니아주 트러키의 타호 마운티 클럽에서 열립니다.

메이저대회인 디오픈에서 출전하지 못한 선수들을 배려해 PGA 투어가 마련한 이른바 '대안 대회'로 김성현, 이경훈, 강성훈, 노승열도 출전합니다.

(사진=포리스트 소셜미디어, 연합뉴스)

전영민 기자 ymin@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