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방출' 외야수 예진원, KIA서 새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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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에서 방출된 외야수 예진원이 KIA타이거즈 유니폼을 입는다.
한국야구위원회(KBO)의 선수 이동 현황에 따르면 앞서 웨이버공시된 예진원은 16일 KIA 타이거즈 유니폼을 입었다.
당시 키움은 "팀 재정비를 위해 선수단을 정리했다. KBO에 외야수 예진원에 대한 웨이버 공시를 요청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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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박연준 기자) 키움 히어로즈에서 방출된 외야수 예진원이 KIA타이거즈 유니폼을 입는다.
한국야구위원회(KBO)의 선수 이동 현황에 따르면 앞서 웨이버공시된 예진원은 16일 KIA 타이거즈 유니폼을 입었다.
예진원은 지난 9일 키움 구단의 방출자 명단에 포함되어 팀을 떠났다. 당시 키움은 "팀 재정비를 위해 선수단을 정리했다. KBO에 외야수 예진원에 대한 웨이버 공시를 요청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경남고 출신의 좌투좌타 외야수인 예진원은 고교 시절 청소년 대표팀에도 발탁되는 등 타격 재능이 뛰어난 유망주로 지난 2018 신인 드래프트 2차 2라운드 18순위의 높은 지명 순번으로 넥센(현 키움) 유니폼을 입었다.
그러나 기대만큼이나 제 기량을 발휘해내지 못했다. 예진원은 2018년 퓨처스리그에서는 71경기 타율 0.347 6홈런 27타점 OPS 0.913으로 펄펄 날았지만 1군에서는 5경기 7타수 1안타에 그쳤다. 2019년은 1군에서 2경기 6타수 1안타에 머물면서 국군체육부대 상무 야구단 입단을 결정했다.
제대 이후 올 시즌에도 아쉬웠다. 예진원은 올 시즌 퓨처스리그 26경기서 타율 0.323(62타수 20안타) OPS 0.801의 좋은 타격감을 보였으나, 1군에서 22경기 타율 0.211(19타수 4안타)에 그쳤고 결국 방출의 아픔을 겪게됐다.
1군 통산 117경기 타율 0.174(190타수 33안타) 2홈런 13타점을 남긴 예진원은 KIA에서 새롭게 부활을 준비한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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