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효섭, 꼰대 문화 직격? “17살 한국行…3일 만 돌아가고 싶었다”(살롱드립2)
서형우 기자 2024. 7. 17. 10:16
배우 안효섭이 17살에 한국에 와 힘들었던 과거를 털어놨다.
지난 16일 유튜브 채널 테오의 ‘샬롱드립2’에는 안효섭이 출연해 MC 장도연과 합을 맞췄다. 이날 안효섭은 캐나다에서 17살에 한국에 와 문화 차이로 힘들었다고 고백했다.
과거 캐나다에 살던 안효섭은 17살에 혼자 한국으로 와 JYP엔터테인먼트의 연습생으로 생활했다. 안효섭은 “생긴 건 한국인인데 커온 환경이 다르다 보니까 저한테 원하는 모습들이 존재하더라”라며 “동생으로서, 약간 그런 것들이 있다. 그게 전 되게 어려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안효섭은 “오자마자 3일 만에 돌아가고 싶었다. 원래 낯선 환경이 힘들기도 하고 가족도 멀리 떨어져 있고 근데 괜찮아졌다”라고 말했다. 이에 장도연은 “그럼에도 어떻게 버틴거냐”고 물었고 안효섭은 “버텼다기보다는 잘 적응한 것 같다. 못 되게 하는 사람은 없었다”고 말했다.
장도연이 “그래도 괜찮아지기까지의 과정을 생각하면 마음이 다치기도 했을 것 같다”고 묻자 안효섭은 “제가 가진 장점 중 하나는 ‘잘 잊는다’다. 어제 있던 일에 대해 크게 연연하지 않는다. 그래서 힘든 일이 있어도 다 까막는다”고 강조했다.
안효섭은 “이런 성향은 타고난 것 같다. 어렸을 때 항상 어머니가 화가 나시면 다음 날에 풀리셨다. 제가 그런 것 같다. 화가 나면 바로 풀린다”고 말했다.
서형우 온라인기자 wnstjr1402@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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