쯔양 측 "구제역에 이중스파이 요청 NO"…카라큘라 고소 제외 이유는?[종합]

정혜원 기자 2024. 7. 17. 10:1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먹방 크리에이터 쯔양의 법률 대리인 김태연 변호사가 카라큘라를 고소하지 않은 이유를 언급했다.

이에 대해 김태연 변호사는 "금전 요구가 있었던 것은 사실이다. 지금 알려진 것이 카라큘라도 저희가 고소를 했다라고 알려지긴 하였는데 사실 이번 고소에는 카라큘라를 일단은 특정해서 고소를 하지는 않았다. 지금은 구제역이랑 전국진만 공식적으로는 고소가 된 상황"이라고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쯔양. 출처| 쯔양 유튜브 캡처

[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먹방 크리에이터 쯔양의 법률 대리인 김태연 변호사가 카라큘라를 고소하지 않은 이유를 언급했다.

김태연 변호사는 16일 CBS 라디오 프로그램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쯔양의 현재 상태와 향후 진행상황에 대해 알렸다.

앞서 지난 10일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는 유튜버 카라큘라, 구제역, 크로커다일, 전국진 등이 포함된 '렉카 연합'이 쯔양을 협박했다는 취지의 녹취록을 공개했다. 이 가운데 구제역은 지난 12일 쯔양에 대한 사과문과 함께 자신이 이중 스파이가 되어 쯔양을 도우려고 했다고 해명한 바 있다. 또 구제역은 직접 검찰에 자진 출석했으나 조사를 거부당했다.

쯔양은 지난 11일 라이브 방송을 통해 전 남자친구이자 소속사 대표였던 A씨가 4년이 넘는 시간 동안 폭행과 협박을 했으며, 유흥업소에서 술을 따르게 했고, 유튜브로 번 40억 원이 넘는 수익을 갈취했다고 했다.

김태연 변호사는 쯔양의 상태에 대해 "공론화가 된 이후에 사실상 굉장히 힘들어하고 있고 지금 사실 저랑도 연락이 직접적으로 어려울 정도로 굉장히 힘들어하고 있다. 일상생활을 거의 못 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앞서 전날 쯔양 측은 "사생활 폭로를 빌미로 교묘한 방식으로 협박하는 유튜버들의 눈치를 보며, 그들의 비위를 맞출 수밖에 없었고, 결국 원치 않는 내용의 계약서까지 작성해야만 했다"라며 유튜버 구제역, 유튜버 주작 감별사, 범죄연구소 운영자 및 익명의 협박자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김태연 변호사는 "금전 요구가 있었던 것은 사실이다. 지금 알려진 것이 카라큘라도 저희가 고소를 했다라고 알려지긴 하였는데 사실 이번 고소에는 카라큘라를 일단은 특정해서 고소를 하지는 않았다. 지금은 구제역이랑 전국진만 공식적으로는 고소가 된 상황"이라고 했다.

카라큘라를 고소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서는 "향후에 조사 과정에서 여기에 가담한 자들이 많다는 이야기가 있어서 밝혀지게 된다고 하면 저희가 추가 고소를 할 수도 있겠지만 이번에는 카라큘라를 포함하지는 않았다"라며 "의심이 가는 부분들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구체적으로 카라큘라가 직접적으로 쯔양 님 쪽에 연락을 온 적은 없다는 것이 확인이 되어서 우선은 제외를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구제역이 쯔양에게 공갈 협박을 한 사실이 없다고 주장한 것과 관련해 "진실한 사실관계랑은 많이 다른 것 같다. 기본적으로 큰 틀에서 구제역 측에서는 지금 본인은 협박이나 공갈을 하지 않았다는 입장이고 사실 저희가 고소에 이르렀던 것은 협박이나 공갈이 있었다고 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또한 김태연 변호사는 공개되지 않은 추가 증거들도 있다며 "최대한 가지고 있는 증거로 소명을 하려고 한다. 고소한 그 사람들의 죄를 확정이라고까지 단정 짓기는 어렵지만 구제역이 말한 것처럼 협박이나 공갈이 아예 없었다라고 보기는 어렵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고 덧붙였다.

▲ 카라큘라, 쯔양, 구제역. 출처| 각 유튜브 채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