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음불 국가'…MLB 올스타전 개막식 팝스타 음주공연 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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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MLB) 올스타전에서 술 먹고 미국 국가를 부르다 실수한 유명 가수가 결국 팬들에게 사과했다.
미국 유명 컨트리 가수 잉그리드 안드레스(33)가 16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열린 MLB 올스타전 홈런더비 식전행사에서 미국 국가를 불렀다.
그는 "어젯밤에 난 취한 상태에서 국가를 불렀고 이에 대해 MLB와 모든 팬에게 사과한다"며 "필요한 도움을 받기 위해 오늘 자진해서 재활 시설에 입소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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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원태성 기자 = 메이저리그(MLB) 올스타전에서 술 먹고 미국 국가를 부르다 실수한 유명 가수가 결국 팬들에게 사과했다.
미국 유명 컨트리 가수 잉그리드 안드레스(33)가 16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열린 MLB 올스타전 홈런더비 식전행사에서 미국 국가를 불렀다.
안드레스는 2019년 데뷔한 미국의 대표 컨트리 가수로 2021년 제63회 그래미어워드 신인상 후보에 올랐고, 4차례나 그래미어워드에 노미네이트된 바 있다.
그러나 그는 노래를 부르던 중 고음부분에서 불안정한 음정을 내고, 정확하지 않은 발음에, 음절도 하나씩 끊어 불러 관중들로부터 비웃음을 받았다.
당시 중계화면에는 필라델피아 필리스 3루수 알렉 봄이 황당한 표정을 짓는 모습까지 잡혔다.
이후 안드레스가 국가를 부르는 장면만 편집된 영상이 유튜브 등 SNS에 퍼지며 이슈가 계속됐다.
결국 안드레스는 17일 자신의 SNS를 통해 공개 사과했다. 그는 "어젯밤에 난 취한 상태에서 국가를 불렀고 이에 대해 MLB와 모든 팬에게 사과한다"며 "필요한 도움을 받기 위해 오늘 자진해서 재활 시설에 입소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k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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