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그니피센트 7 잊어라… 삼성전자 포함한 亞 슈퍼 8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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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증시의 7개 대형 기술주를 이르는 '매그니피센트 7′에 대한 고점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아시아 8대 기업이 새로운 대안으로 떠올랐다. 스위스계 대형 투자은행 UBS는 아시아 8개 종목을 '슈퍼 8′이라 칭하며 이 종목들이 향후 투자 열풍의 주인공이 될 것으로 예측했다.
미국 CNBC 방송에 따르면 UBS는 아시아에서 가장 확신할 만한 기술주 8개 종목이 매그니피센트 7과 유사하지만, 아직 저평가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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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증시의 7개 대형 기술주를 이르는 ‘매그니피센트 7′에 대한 고점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아시아 8대 기업이 새로운 대안으로 떠올랐다. 스위스계 대형 투자은행 UBS는 아시아 8개 종목을 ‘슈퍼 8′이라 칭하며 이 종목들이 향후 투자 열풍의 주인공이 될 것으로 예측했다. 여기에는 한국의 삼성전자도 포함됐다.
미국 CNBC 방송에 따르면 UBS는 아시아에서 가장 확신할 만한 기술주 8개 종목이 매그니피센트 7과 유사하지만, 아직 저평가됐다고 밝혔다. UBS는 아시아 기술주 8종목을 ‘슈퍼 8′이라고 칭하면서 이들 기업이 향후 12개월 동안 성과 면에서 매그니피센트 7과 격차를 좁히고, 시장 수익률을 능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UBS가 지칭한 슈퍼 8에는 한국의 삼성전자, 대만의 TSMC와 홍하이 정밀공업(폭스콘), 중국 최대 게임사 텐센트, 중국계 컴퓨터 기업 레노버, 일본 반도체 장비 기업 도쿄일렉트론, 인도의 빅테크 기업 인포시스, 싱가포르의 반도체 패키징 전문 장비업체 ASMPT가 포함됐다.
올해 해당 기업들의 주가는 상승세다. 연초부터 이날까지 삼성전자는 10% 넘게 올랐고, TSMC와 폭스콘은 각각 78%, 103% 급등했다. 그러나 UBS는 이들 기업의 주가가 아직 덜 올랐다고 봤다. UBS는 “인공지능(AI) 산업 잠재력과 시장 내 지배적인 입지에도 불구하고 슈퍼 8 기업들의 주가는 현재 저평가돼 있다”라고 했다.
지난해 미국 증시 상승을 주도했던 매그니피센트 7은 AI 열풍에 힘입어 올해도 평균 45% 올랐지만, 일각에서는 주가 거품론도 나오고 있다. 매그니피센트 7은 애플, MS, 아마존, 알파벳, 엔비디아, 테슬라, 메타로 구성된 7개의 대형 기술주를 말한다. 1960년대 미국 서부 영화 ‘황야의 7인(The Magnificent seven)’ 제목에서 비롯된 이름으로, 영화 속 일곱 총잡이처럼 미국 주식시장을 주도하는 7개 종목이라는 의미가 담겼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의 전략가 마이클 하트넷이 처음 이 단어를 쓴 것으로 알려져 있다.
로이터통신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에서 상승세가 기술주에 너무 집중돼 포트폴리오 다각화 필요성이 부각되고 있다”면서 “현재 장세에서 엔비디아 등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심리가 달라지면 상승세가 꺾일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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