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상계동 일대에 2550세대 ‘매머드급’ 아파트 단지 들어선다

권준영 2024. 7. 17.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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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노원구 상계동 일대에 2550세대의 '매머드급' 아파트 단지가 들어설 전망이다.

서울시는 지난 16일 도시재정비위원회에서 상계동 71-183번지 일대(상계 3구역)에 대한 재정비 촉진 계획 결정안을 가결했다고 17일 밝혔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실장은 "서울시 주택시장 안정화와 더불어 지역 주민의 생활 여건이 개선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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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계 3구역 위치도. <서울시 제공>
길음1재정비촉진구역 위치도. <서울시 제공>

서울시 노원구 상계동 일대에 2550세대의 '매머드급' 아파트 단지가 들어설 전망이다.

서울시는 지난 16일 도시재정비위원회에서 상계동 71-183번지 일대(상계 3구역)에 대한 재정비 촉진 계획 결정안을 가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곳은 지하철 4호선 당고개역 인근으로 주택 2550세대(공공주택 549세대 포함)가 건립될 것으로 예상된다.

상계 3구역은 2014년 상계뉴타운 구역에서 해제되면서 재개발이 진행되지 못하다가 2020년 공공 재개발 후보지로 선정돼 사업에 탄력이 붙었다. 이곳은 주민대표회의 구성, 사업시행자 지정 및 서울시 건축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사업시행인가 절차를 밟게 될 것으로 보인다.

전날 회의에선 성북구 길음1 구역 및 중랑구 중화1 구역에 대한 안건도 함께 의결됐다.

2022년 아파트 총 2029세대로 준공된 길음 1구역과 관련해 길음2동 주민센터를 이 부지 안으로 확장·이전하기로 했다. 또 같은 해 착공한 중화 1구역(중화동 331-1번지 일대)에 101면의 공영 주차장을 공급하기로 했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실장은 "서울시 주택시장 안정화와 더불어 지역 주민의 생활 여건이 개선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권준영기자 kjykj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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