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원, 정보보안·시장감시 강화…"이용자 보호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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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원이 오는 19일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 시행에 발맞춰 보안과 범죄 예방을 키워드로 안전한 투자 환경 구축에 전념한다.
가상자산 거래소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보안 이슈에 대비해 정보보호 조직과 예산을 편성하고, 거래지원 가상자산 및 서비스 안전성을 확보하며 높은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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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원이 오는 19일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 시행에 발맞춰 보안과 범죄 예방을 키워드로 안전한 투자 환경 구축에 전념한다.
17일 사이버스2024 연간 웹3 보안 보고서에 따르면 올 상반기 탈취된 가상자산은 약 1조9340억원으로 집계됐다. 2분기 중앙화거래소의 탈취액이 10배 늘며 전체 탈취액이 전년 동기 대비 2배 늘었다.
코인원은 이같은 탈취사고를 막기 위해 보안 분야 투자를 확대했다. 외부 위협으로부터 이용자의 자산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시스템 고도화에 나섰다. 일반 IT 기업에서 정보보호 예산이 전체 예산의 5~10% 수준인 반면, 코인원은 IT 파트 전체 예산의 약 30%를 보안 분야에 투자하고 있다. 보안조직도 전체 인력 대비 10% 수준으로 일반적인 IT 기업에 비해 비중이 크다.
이런 노력을 기반으로 지난해 국내 정보보호 분야 최고 권위 시상식으로 꼽히는 '제22회 정보보호 대상'에서 가상자산 업계 최초로 대상을 수상했다. 가상자산 거래소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보안 이슈에 대비해 정보보호 조직과 예산을 편성하고, 거래지원 가상자산 및 서비스 안전성을 확보하며 높은 평가를 받았다. 물리보안과 임직원 보안의식도 높은 수준으로 평가됐다.
가상자산법 시행 이후 거래소에 부여되는 불공정거래 감시기능을 위한 시스템도 구축을 마쳤다.
코인원은 불공정거래 모니터링 시스템 운영과 고도화를 담당하는 시장감시 조직을 운영하고 있고, 현재 다양한 데이터 분석 도구를 갖춘 불공정거래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했따. 이상거래 적출 시뮬레이션 등으로 시스템을 지속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 이용자보호센터 활동을 통해 '로맨스 스캠'으로 대표되는 신종 투자사기도 선제적으로 예방하고 있다. 가상자산 연계 투자사기가 급증하면서 금융당국도 주의 등급 소비자경보를 발령한 바 있다.
코인원 관계자는 "코인원 이용자보호센터는 올해 상반기 총 62건의 투자사기 피해를 예방해 9억원의 고객 자산을 지켜냈다"며 "촘촘한 이상거래탐지 모니터링과 의심 계정에 대해 선제적으로 조치한 결과"라고 말했다.
김남석기자 kn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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