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M쎄미켐, 美 텍사스주 반도체용 황산 공장 준공…“연내 양산 공급”

박진형 2024. 7. 17.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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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M쎄미켐이 미국에 건설한 반도체용 황산 공장을 가동한다.

DSM쎄미켐은 미국 텍사스주 플레인뷰시에서 15일(현지시간) 황산 공장 준공식을 가졌다고 17일 밝혔다.

DSM쎄미켐 관계자는 "반도체용 고순도 황산은 2023년 미국 상무부가 발표한 공급 우려 반도체 공정 재료 78종 중 가장 먼저 언급된 재료"라며 "플레인뷰 공장 준공은 미국 내 반도체 공급망 안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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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M쎄미켐이 미국에 건설한 반도체용 황산 공장을 가동한다. 고순도 황산은 반도체 세정에 사용되는 소재다.

DSM쎄미켐은 미국 텍사스주 플레인뷰시에서 15일(현지시간) 황산 공장 준공식을 가졌다고 17일 밝혔다.

플레인뷰 공장은 2만6000평 부지에 약 1400억원을 투자해 완공했다. 연간 황산 생산능력은 2만4000톤이다.

회사는 다음달부터 이곳에서 생산한 제품을 기반으로 고객사 품질 평가를 진행하고, 연내 양산 공급할 계획이다. 신규 고객사 유치를 위한 영업활동도 나설 방침이다.

DSM쎄미켐은 동진쎄미켐(지분율 70%), 삼성물산과 마틴 미드스트림 파트너스(MMLP) 합작사다. 동진쎄미켐이 공장건설·생산·운영을, 삼성물산 상사부문이 판매·마케팅을, MMLP는 원재료 공급을 담당한다.

미국 내 황산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고 동진쎄미켐 제품이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 지난 2022년 9월 합작사를 설립하고 생산거점 마련을 추진해왔다.

미국 정부가 자국 내 반도체 생산을 유도하면서 삼성전자, TSMC, 인텔 등 주요 반도체 기업들이 미국 내 설비 투자를 강화해 이에 대응하려는 전략이다.

DSM쎄미켐 관계자는 “반도체용 고순도 황산은 2023년 미국 상무부가 발표한 공급 우려 반도체 공정 재료 78종 중 가장 먼저 언급된 재료”라며 “플레인뷰 공장 준공은 미국 내 반도체 공급망 안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준공식에는 이준혁 동진쎄미켐 부회장, 이재언 삼성물산 사장, 루벤 마틴 MMLP 회장과 시 정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왼쪽 네번째부터)안태용 DSM쎄미켐 법인장, 루벤 마틴 MMLP 회장, 이준혁 동진쎄미켐 대표이사 부회장, 이재언 삼성물산 상사부문 사장은 15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플레인뷰시에 위치한 DSM쎄미켐 황산 공장 준공식에 참석했다.

박진형 기자 ji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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