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최고 마무리 투수 수준이 고작 미국 마이너리그 '더블A?' 고우석의 '이해불가' 부진

강해영 2024. 7. 17.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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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할 수 없다.

KBO리그 수준이 더블A라는 것은 이미 알려진 사실이지만, 고우석은 '아웃라이어'에 속한다.

KBO리그에서는 구속이 시속 98마일(약 157.7kn )까지 나왔지만, 샌디에이고 캠프에서는 95마일(약 152.9km)에 그쳤기 때문일 수 있다.

KBO리그라면 몰라도 이런 구위로는 구원투수로서의 매력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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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우석
이해할 수 없다. 어떻게 KBO리그 최고 마무리 투수가 미국 마이너리그 더블A 수준
취급당하고 있을까?

KBO리그 수준이 더블A라는 것은 이미 알려진 사실이지만, 고우석은 '아웃라이어'에 속한다.

그래서 메이저리그에 도전했고 2년 보장 계약도 체결했다.

그런데 현실은 그렇지 않았다. 고우석은 강등 두 차례, 트레이드 한 차례, 신분 강등 한 차례 경험을 했다. 그것도 반 년 만에. 일찍이 이런 '푸대접'을 받은 한국인 구원 투수는 없었다.

이유야 여러가지 있을 수 있다. 아직 몸이 만들여지지 않아서일 수 있다. 낮은 탈삼진율 때문일 수 있다. KBO리그에서는 구속이 시속 98마일(약 157.7kn )까지 나왔지만, 샌디에이고 캠프에서는 95마일(약 152.9km)에 그쳤기 때문일 수 있다. 지금도 150km 정도다.

KBO리그라면 몰라도 이런 구위로는 구원투수로서의 매력이 없다.

공인구가 달라 구속이 저하된 것일까? 왜 KBO리그에서는 잘 통했던 구종이 더블A어서조차 먹혀들지 않는 것일까?

고우석과 계약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스카우팅 리포트에 속았다. 스프링 트레이닝에서 그 사실을 확인하자 그를 과감하게 포기했다.

마이애미 말린스도 이를 몰랐을 리 없다. 유망주들을 영입하기 위해 고우석의 급여를 부담하기로 한 것일 뿐이다.

마이애미의 다음 수순이 주목된다.

고우석으로서는 그저 기다리면서 빅리그 콜업을 기다릴 수밖에 없다. 더블A든 트리플A든, 어디에서든 좋은 성적을 내야 한다.

KBO리그 복귀는 다음 문제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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