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이진숙 후보자, 尹 정권 '인사 실패' 종합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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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17일 여러 의혹이 불거진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를 두고 "윤석열 정권 인사 실패의 종합판이자 종결자 같다"고 비판했다.
박찬대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인사가 만사라는데, 윤석열 정권은 하는 인사마다 망사뿐인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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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여당, 민주주의 훼손 골몰…제헌절이지만 참담"
[아이뉴스24 김주훈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17일 여러 의혹이 불거진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를 두고 "윤석열 정권 인사 실패의 종합판이자 종결자 같다"고 비판했다.
박찬대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인사가 만사라는데, 윤석열 정권은 하는 인사마다 망사뿐인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지명하는 인사마다 극우적인 인식과 도덕성 시비, 막말의 뻔뻔함은 기본 옵션으로 장착하고 있는 모습"이라며 "이 후보자는 세월호 참사 혐오 보도에 앞장서고 이태원 참사에 음모론을 들먹거리며 5·18 민주화 운동마저 폄훼하는 등 이런 사람이 공직에 가당키나 하나"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퇴행적이고 반역사적인 인식으로도 부족해 과거 노조 탄압 계획 수립과 위장전입 논란까지 불거져 나온 상황"이라며 "이 후보자는 '민주'라는 말을 들으면 소름이 끼친다고 했는데, 국민은 이런 어처구니없는 후보를 지명한 대통령에게 더 소름이 끼친다"고 직격했다.
박 원내대표는 "국민적 상식에 맞지 않는 인사를 굳이 고집하는 이유가 무엇인가"라면서 "괴담에 논란만 쏟아져 나오는 이 후보자에게 방통위원장이라는 중책은 어울리지 않는 만큼, 인사청문회까지 갈 것도 없이 즉각 지명을 철회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윤 대통령을 향해 "오늘이라도 지명을 철회하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박 원내대표는 76주년 제헌절을 맞은 이날 정부여당을 향해 "헌법 정신을 수호하고 국정에 무한 책임을 져야 할 대통령과 집권여당이 삼권분립과 의회 민주주의 훼손에 골몰하니, 참담한 심경을 금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2년 내내 대통령은 거부권(재의요구권)과 시행령 통치를 난발했는데, 입법권에 대한 폭력이자 헌법정신을 파괴하는 시도나 마찬가지"라면서 "국정을 바로잡아야 할 국민의힘은 대통령 부부의 방탄을 위해 명분 없는 정치 파업에만 정신이 팔렸다"고 지적했다.
또한 "정권 자체가 이 꼴이니 나라가 제대로 굴러갈 리가 있겠나"라면서 "고금리·고물가에 고통받고 폭염과 수해에 무너지는 국민의 삶을 정말 눈곱만큼이라도 생각한다면 당장 정치 파업부터 거둬야 한다"고 압박했다.
/김주훈 기자(jhkim@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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