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기 정숙, ♥영호 뽀뽀 사태에 부모 반응 "창피하단 말로 자존감 깎지 않는 분들"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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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플러스, ENA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솔로'에 출연했던 20기 정숙(이하 가명)이 영호와의 뽀뽀 사태 관련, 부모님의 반응을 밝혔다.
앞서 영호는 지난 4일 방송된 '나는 솔로' 스핀오프 '나는 솔로,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에 출연해 정숙과 다툼 후 재결합했다고 밝혔다.
한편 정숙과 영호는 지난달 '나는 솔로' 20기에 출연해 서로를 최종 선택, 이후 실제 연인으로 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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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 정숙은 네티즌들과 질의응답을 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정숙은 '싸운 이후 영호(가명)의 35개 조항을 보고 어떠셨는지 궁금하다'는 질문을 받았다.
앞서 영호는 지난 4일 방송된 '나는 솔로' 스핀오프 '나는 솔로,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에 출연해 정숙과 다툼 후 재결합했다고 밝혔다. 특히 영호는 정숙에게 재결합 조건으로 정숙이 지켜야 할 사항을 35개 적어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정숙은 "솔직히 나는 고마웠다. 이때껏 만났던 남자들은 내가 자기랑 조금이라도 다르고 받아들이기 힘든 사람이라는 걸 깨달았을 때 거의 도망치고 회피하기 바빴다. 한 번도 나 자신을 위해 긍정적인 변화들을, 그것도 상당히 구체적인 방법으로 요구하는 사람은 없었던 것 같다"고 했다.
이어 "나를 그만큼 사랑하니까 노력하고 싶어 한다는 게 느껴졌고, 그래서 그 요구 조건들을 받아들였던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숙은 "영호한테 바라는 거나 맞춰달라고 요청했던 건 없냐"는 질문에는 "당연히 있다. 근데 난 몇 개 없다. 영호가 알아서 잘하는 것들이 더 많다"고 밝혔다.
이에 한 네티즌은 정숙에게 "방송할 때 부모님도 보셨냐. 뽀뽀하는 거. 뭐라고 하셨는지 궁금하다"고 물었다.
정숙은 "부모님은 내가 무슨 일을 하든 응원해주시는 분들이시다. '왜 그랬냐', '창피하다' 이런 말로 자식 자존감 깎아 먹는 부모님이 아니시다. 그래서 너무 다행이었던 거 같다"고 답했다.
한편 정숙과 영호는 지난달 '나는 솔로' 20기에 출연해 서로를 최종 선택, 이후 실제 연인으로 발전했다.
최혜진 기자 hj_6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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