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중장년 고독사 위험군 1인가구 1천724명…맞춤형 서비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충남 천안시는 중장년 기초생활수급 1인 가구 대상 전수조사로 고독사 위험군 1천724명을 선별해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7일 밝혔다.
만 50세 이상 69세 이하의 기초생활수급 1인 가구 3천358명 중 거부·부재·기타 등의 이유로 973명을 제외한 2천385명을 조사한 결과를 토대로 사회·경제적 고립, 질병 등에 처한 고독사 위험군 1천724명(72.3%)을 분류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천안=연합뉴스) 유의주 기자 = 충남 천안시는 중장년 기초생활수급 1인 가구 대상 전수조사로 고독사 위험군 1천724명을 선별해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7일 밝혔다.
만 50세 이상 69세 이하의 기초생활수급 1인 가구 3천358명 중 거부·부재·기타 등의 이유로 973명을 제외한 2천385명을 조사한 결과를 토대로 사회·경제적 고립, 질병 등에 처한 고독사 위험군 1천724명(72.3%)을 분류했다.
고독사 위험군은 사회적 고립도에 따라 고위험 6명, 중위험 312명, 저위험 1천406명으로 집계됐다.
1인 가구 중 남성이 59.4%, 여성은 40.6%로 남성의 비중이 높았고, 연령은 60대가 66.5%로 50대(33.5%)의 2배에 가까웠다.
가족이 없거나 있어도 교류가 단절된 가구가 45.6%였고, 1인 가구의 85.5%가 장애나 질병을 보유하고 있었다.
주거 형태는 월세 거주자가 67.7%로 가장 많고 고시원, 쪽방, 숙박시설 등 주거 취약지 거주자가 124명에 달했다.
일주일간 전화 통화 등 소통 횟수가 1회 이하거나 아플 때 돌봐줄 사람이 없는 1인 가구가 69% 이상이었다.
시는 이들에게 공공·민간 복지서비스 2천693건을 연계했으며, 하반기부터 인적안전망 안부 확인, 사회관계망형성프로그램, 고독사 가구 특수청소 등을 진행해 고립도를 완화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취약계층에 대한 공적부조 및 경제적 지원과 별개로 고독사 위험군이 건강관리·돌봄, 소통의 문제를 겪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하반기에는 주거 취약지 사회적 고립 가구 실태조사를 해 고위험군을 발굴·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yej@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영상] "너무아프다" "드럽게 못난 형"…배우 송재림 비보에 SNS '먹먹' | 연합뉴스
- 코미디언 김병만 가정폭력으로 송치…검찰 "수사 막바지" | 연합뉴스
- [인터뷰] "중년 여성도 젤 사러 온다…성인용품으로 여성 욕망 '훨훨'"(종합) | 연합뉴스
- '훼손 시신' 유기한 군 장교는 38세 양광준…경찰, 머그샷 공개 | 연합뉴스
- 3번째 음주운전 '장군의 아들' 배우 박상민 징역형 집행유예 | 연합뉴스
- '연인 폭행' 황철순 2심서 형량 줄어…"범행 인정하고 반성" | 연합뉴스
- 8년 복역 출소 5개월만에 또…성폭행 40대 이번엔 징역 15년 | 연합뉴스
- 차에 치인 고양이 구조 요청하자 현장서 죽인 구청 용역업체 | 연합뉴스
- '해를 품은 달' 배우 송재림 사망…"친구가 자택서 발견"(종합) | 연합뉴스
- '선우은숙 친언니 강제추행 혐의' 유영재 첫 재판서 "혐의 부인"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