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는 야구' 펼치는 신흥강호, 송파구마인볼 유소년야구단[마이데일리배 참가팀 소개 ⑤]

노찬혁 기자 2024. 7. 17.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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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흥강호' 송파구마인볼 유소년야구단
이홍구 감독 지휘, 제1회 마이데일리배 출전
이홍구(위 오른쪽에서 세 번째) 감독이 송파구마인볼 유소년야구단 선수들과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아이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이홍구(위 오른쪽) 감독.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이홍구(34) 감독이 이끄는 송파구마인볼 유소년야구단은 2019년 창단했다. 건대부중, 장충고, 단국대를 거쳐 KIA 타이거즈에 입단한 이홍구 감독은 SK 와이번스와 KT 위즈를 거쳐 2021시즌 현역 은퇴를 선언했고, 2022년부터 송파구마인볼 유소년야구단 코치를 맡았다.

현역에서 은퇴한 이 감독은 JTBC '최강야구'에 출연해 야구를 알리면서 동시에 유소년야구단을 위해 꾸준히 노력했다. 그 결과 2023년 송파구마인볼 유소년야구단 감독을 맡게 됐다. 그는 "대한유소년야구연맹 대회에 나가면, 선수들이 어린 나이에 많은 출전 기회를 얻을 수 있어서 좋다"고 말한다.

2019년 창단한 송파구마인볼 유소년야구단은 현재 40명 정도의 선수로 구성돼 있다. 40명 가운데 선수반이 25명, 취미반이 15명 정도다. 대한유소년연맹 소속 다른 팀들에 비해 역사는 비교적 짧다. 하지만 실력은 다른 유소년야구단에 결코 뒤처지지 않는다. 어린 선수들이 주축이 되는 새싹리그와 꿈나무리그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이고 있다.

이 감독도 구단의 미래를 바라보며 새싹리그와 꿈나무리그에 좀 더 초점을 맞춘다. 어린 선수들이 조금씩 성장하며 좋은 경기를 펼치고 있다며 만족감을 표시한다. 계속해서 어린 선수들이 모두 경기에 나설 수 있도록 기회를 줄 예정이다. 송파구마인볼 유소년야구단이 급하게 성적을 내는 것보다는 '성장'과 '자신감'에 초점을 맞춘다. 어린 선수들이 차근차근 성장하면서 '최강'으로 성장하기를 바라는 마음을 갖고 있다. 그러면서 이 감독은 자신감을 강조했다. 아이들이 자신감을 찾기 위해서는 야구를 즐기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말한다.

송파구마인볼 유소년야구단.

또한 송파구마인볼 유소년야구단은 '재미있는 야구'라는 목표를 갖고 있다. 이 감독은 어린 선수들이 기술적인 부분을 배우기 위해 야구에 대한 흥미를 잃으면 안 된다고 강조한다. '재미있는 야구'는 아이들의 자신감 향상과도 직접적으로도 연결된다며 야구가 건강하게 즐기는 스포츠가 돼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송파구마인볼 유소년야구단은 오는 19일부터 23일까지 열리는 제1회 마이데일리배 전국유소년야구대회에 참가해 전국의 강호들과 기량을 겨룬다. 이번 대회에서도 송파구마인볼 유소년야구단 선수들의 환한 미소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송파마인볼 유소년야구단

* 코칭 스태프
- 전대웅 대표
- 이홍구 감독
- 박성우 코치
- 박가람 코치

* 주요 선수
- 유소년리그 : 김규원(중2), 조재희(중1), 윤서준(초6), 천시안(초6), 전승민(초6), 서예준(초5)
- 꿈나무리그 : 김민재(초5), 김주원(초4), 이찬규(초4), 강민재(초4), 조민균(초4), 소재윤(초4), 신승훈(초4), 주민(초4), 조현중(초4)
- 새싹리그 : 송하준(초3), 심현보(초3), 김동휘(초3), 강주현(초3), 은태오(초3), 한보아스(초3), 김서후(초2), 최진호(초2), 류지호(초2), 김하준(초1), 송하운(초1), 김하윤(8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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