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민♥김사은, 결혼 10년만 임신…"긴긴 기다림 끝 기적처럼"

CBS노컷뉴스 김수정 기자 2024. 7. 17.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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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성민과 뮤지컬 배우 김사은 부부가 결혼 10년 만에 부모가 된다.

성민은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태아 초음파 사진과 함께 글을 올려 아내 김사은의 임신 소식을 밝혔다.

김사은도 같은 날 인스타그램에 성민과 함께 찍은 임신 화보와 글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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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성민, 김사은. 김사은 인스타그램

가수 성민과 뮤지컬 배우 김사은 부부가 결혼 10년 만에 부모가 된다.

성민은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태아 초음파 사진과 함께 글을 올려 아내 김사은의 임신 소식을 밝혔다.

그는 "팬 여러분께 가장 먼저 소식을 전해드리기 위해 조심스럽게 글을 씁니다. 저에게 소중한 아기가 찾아왔어요. 결혼한 지 10년 만에 아빠가 됩니다"라며 "어렵게 찾아온 아기인 만큼 책임감을 가지고 사랑과 정성으로 키우겠습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이 소식을 언제 어떻게 전해야 좋을지 고민이 참 많았습니다. 떨리기도 하지만, 따뜻한 마음으로 지켜봐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책임질 존재가 생기고 보니 세상 모든 것들이 이전보다 더 소중하게 느껴집니다"라고 썼다.

성민은 "항상 사랑과 관심으로 저를 응원해 주시고 아껴주시는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좋은 노래로 행복을 드리며 보답하는 가수 성민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글을 마쳤다.

김사은도 같은 날 인스타그램에 성민과 함께 찍은 임신 화보와 글을 올렸다. 김사은은 "제가… 아기를 가졌어요! 이게 이렇게 떨리는 거였네요…! 10년이라는 긴긴 기다림 끝에 기적처럼 저희 부부에게 아기가 찾아와 주었어요. 아기의 태명은 '포포(PoPo)'입니다"라고 설명했다.

김사은은 "시간이 흘러서 벌써 임신 8개월 차가 되었네요! 아직도 내 뱃속에 생명이 있다니- 마냥 신기하기만 한 하루하루를 보내고 건강하게 출산하기만을 기도하고 있어요! 조심스럽고 걱정이 많았던 터라 조금 늦게 소식을 전하게 되었습니다"라며 "이모, 삼촌들 9월에 만나요"라고 썼다.

두 사람은 2014년 9월 열애 사실을 공개한 후 3개월 만인 그해 12월 결혼식을 올렸다. 올해 결혼한 지 10년을 맞았다.

성민은 2005년 데뷔한 그룹 슈퍼주니어(SUPER JUNIOR) 멤버다. 슈퍼주니어는 '쏘리 쏘리'(Sorry, Sorry) '미라클'(Miracle) '유'(U) '너라고'(It's You) '차근차근'(Way For Love) '미스터 심플'(Mr. Simple) '데빌'(Devil) 등 많은 곡으로 사랑받았다.

성민은 정규 7집 '마마시타'(MAMACITA) 활동 후 국방의 의무를 수행했고, 이후 슈퍼주니어 앨범에는 참여하지 않고 있다. 데뷔 14년 만인 지난 2019년 첫 번째 미니앨범 '오르골'(Orgel)을 내고 솔로 활동을 시작했다. 2022년에는 트로트 오디션 '미스터트롯2'에 출연했고 지난해 트로트 '사랑이 따끔'(Lovesick)을 발표했다.

선화예중-선화예고 출신인 김사은은 '사랑은 비를 타고' '삼총사' 등의 작품으로 무대에 올랐다. '미스트롯2'에 출연했고 남편 성민과 '아내의 맛'에 동반 출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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