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로서 사진 찍던 부부, 기차 피해 30m 협곡 아래로 추락

장종호 2024. 7. 17.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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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로에서 사진 촬영을 하던 인도 부부가 다가오는 기차를 피해 협곡 아래로 뛰어내려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인디아데일리 등 현지 매체들 따르면, 지난 13일(현지시각) 낮 12시쯤 인도 라자스탄주 팔리어의 한 열차 교량에서 20대 부부는 사진 촬영을 하던 중 기차가 가까이 접근하자 약 30m 아래 협곡으로 뛰어내렸다.

목격자들은 부부가 촬영에 너무 몰두한 나머지 기차가 가까이 올 때까지 알아차리지 못했다고 말했다.

추락한 부부는 중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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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인디아데일리

[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선로에서 사진 촬영을 하던 인도 부부가 다가오는 기차를 피해 협곡 아래로 뛰어내려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인디아데일리 등 현지 매체들 따르면, 지난 13일(현지시각) 낮 12시쯤 인도 라자스탄주 팔리어의 한 열차 교량에서 20대 부부는 사진 촬영을 하던 중 기차가 가까이 접근하자 약 30m 아래 협곡으로 뛰어내렸다.

목격자들은 부부가 촬영에 너무 몰두한 나머지 기차가 가까이 올 때까지 알아차리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들의 모습을 본 열차 운전사는 급정거를 시도해 가까스로 기차를 멈춰 세웠는데, 부부는 치이지 않기 위해 다리에서 뛰어내렸다.

추락한 부부는 중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남편은 척수 손상을 입어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고 아내는 다리가 골절되는 부상을 입었다.

해당 지역은 사진 애호가들에게 인기 있는 장소로 전해진다.

현지 당국은 유사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교량 출입통제 등을 시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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