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코비 곁으로’ 조 브라이언트, 향년 69세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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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브라이언트가 코비 브라이언트의 곁으로 떠났다.
라살대 출신 조 브라이언트는 슈퍼스타 코비 브라이언트의 아버지이자 전 NBA 선수였다.
조 브라이언트가 공식적인 자리에 모습을 나타낸 건 코비 브라이언트의 장례식이 마지막이었다.
코비 브라이언트의 로워메리온고교 동료였던 더글라스 영은 조 브라이언트를 롤모델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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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PN’을 비롯한 현지 언론들은 17일(한국시간) 조 브라이언트의 사망 소식을 전했다. 구체적인 사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조 브라이언트는 뇌졸중에 시달렸던 것으로 전해졌다. 향년 69세.
라살대 출신 조 브라이언트는 슈퍼스타 코비 브라이언트의 아버지이자 전 NBA 선수였다. 1975 NBA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14순위로 선발된 후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로 트레이드됐고, 샌디에이고 클리퍼스-휴스턴 로케츠를 거치며 통산 606경기 평균 21.2분 동안 8.7점 4리바운드 1.7어시스트를 남겼다. 은퇴 후에는 도쿄 아파치, LA 스파크스 감독 등을 맡았다.
조 브라이언트가 공식적인 자리에 모습을 나타낸 건 코비 브라이언트의 장례식이 마지막이었다. 코비 브라이언트는 지난 2020년 1월 26일 헬기 추락 사고로 딸 지아나 브라이언트와 함께 사망했다. 코비 브라이언트는 생전이었던 2010년 ‘ESPN’과의 인터뷰에서 “아버지는 나에게 농구를 대하는 자세, 준비하는 방법 등에 대해 알려준 분이었다. 존경한다”라고 말했다.
코비 브라이언트의 로워메리온고교 동료였던 더글라스 영은 조 브라이언트를 롤모델로 꼽았다. 더글라스 영은 ‘ESPN’과의 인터뷰를 통해 “조 브라이언트는 긍정적인 멘토이자 스승이었다. 그가 나와 동료들에게 끼친 영향력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았다. 브라이언트 부자와의 추억을 잊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사진_AP/연합뉴스,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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