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비 하나로 10기가 인터넷 제공"…KT '콤보 인터넷' 기술 도입

서장원 기자 2024. 7. 17.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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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030200)는 기존 인프라를 활용해 10기가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콤보 인터넷' 기술을 자사 네트워크에 도입한다고 17일 밝혔다.

콤보 인터넷 기술을 활용하면 기존의 인프라에 콤보 인터넷의 모듈을 달아 10기가 인터넷을 서비스할 수 있다.

KT는 "콤보 인터넷 기술이 집안의 모든 기기를 통합 관리하는 인공지능(AI) 설루션의 수요나 높은 전송용량을 요구하는 영상 기반의 AI 서비스 확대에 유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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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 기기 통합 관리 AI 설루션 등 AI 서비스 확대에 유용"
KT 임직원이 네트워크에 도입하는 콤보 인터넷’ 기술을 점검하고 있다.(KT 제공)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KT(030200)는 기존 인프라를 활용해 10기가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콤보 인터넷' 기술을 자사 네트워크에 도입한다고 17일 밝혔다.

기존에는 10기가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려면 광신호를 변환하고 통합해 주는 장비를 추가로 설치해야만 했다. 콤보 인터넷 기술을 활용하면 기존의 인프라에 콤보 인터넷의 모듈을 달아 10기가 인터넷을 서비스할 수 있다.

KT는 콤보 인터넷 기술을 고객의 니즈에 따라 10기가 인터넷 설치가 어려운 건물에 먼저 적용한다. 아울러 하나의 장비로 여러 서비스 회선을 통합해 효율성을 높이고 전력 소모량을 줄인다.

KT는 "콤보 인터넷 기술이 집안의 모든 기기를 통합 관리하는 인공지능(AI) 설루션의 수요나 높은 전송용량을 요구하는 영상 기반의 AI 서비스 확대에 유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KT는 고객의 인터넷 사용 패턴을 분석해 최적의 속도와 대역폭을 자동으로 조정하는 맞춤형 서비스도 개발해 고객 가치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권혜진 KT 네트워크전략본부장(상무)은 "AICT 컴퍼니로서 앞으로도 증가하는 AI 서비스 수요의 기반이 되는 인프라를 지속 혁신하고 초고속인터넷 1등 기술 리더십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superpow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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