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먼: 귀신전’ 제작진 “촬영 중 귀신 본 적 있느냐고요?”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귀신 체험, 빙의 등을 다룬 티빙 다큐멘터리 '샤먼: 귀신전'의 제작진이 촬영 도중 겪은 섬뜩한 일화를 공개했다.
앞서 11일 8부작 중 4회를 먼저 공개한 '샤먼: 귀신전'은 귀신 현상으로 고통 받는 실제 출연자의 에피소드, 무속인의 다양한 의식 등 한국 사회에 깊숙하게 자리 잡은 샤머니즘을 다뤘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앞서 11일 8부작 중 4회를 먼저 공개한 ‘샤먼: 귀신전’은 귀신 현상으로 고통 받는 실제 출연자의 에피소드, 무속인의 다양한 의식 등 한국 사회에 깊숙하게 자리 잡은 샤머니즘을 다뤘다. 신병, 접신, 귀접 등 기묘한 현상들을 생생하게 담아내 시청자 사이에서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다큐멘터리를 만든 허진 책임프로듀서(CP), 오정요 작가, 박민혁·이민수 PD는 16일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연출이나 재연한 장면은 단 한 컷도 없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어 “무당이 집에 가까워질수록 변화가 생기지는 않을까 싶었는데 실제로 출연자의 눈빛이 홱 바뀌었다. 촬영 당시에는 그걸 미처 몰랐다가 편집하면서 발견해 우리도 깜짝 놀랐다”고 덧붙였다.
허진 CP도 “제작진도 영상을 보고 시청자와 똑같이 ‘연출한 거 아냐?’라고 물었다. 실제로 나는 후배들에게 ‘연출이 하나라도 들어가면 상품성의 가치가 없다’고 말하기까지 했다. 그랬더니 PD들이 ‘우리의 모든 것을 걸고 연출이 하나도 없다’고 화를 내더라”며 웃었다.
굿판 등을 촬영하며 이상 현상을 겪은 적이 없느냐는 질문에 이민수 PD는 “스태프들이 귀신을 안 믿는 사람들이었는데 7~8번의 굿 촬영을 하면서는 다들 두려워했다. 그게 바로 한국 무속이 작동하는 이유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무당이 촬영이 끝나면 잡귀 붙지 말라고 스태프 몸에 천을 두른 후 그 천을 쫙 찢어준다. 처음엔 그 의식을 안 받는 사람도 있었다. 그런데 그런 사람 중 한 명이 며칠 뒤 원인 모를 마비 증세로 쓰러져 중환자실 신세를 졌다. 굿 촬영과 연관이 있는지는 알 수 없지만, 그 이후부터 다들 일렬로 서서 군말 없이 의식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유지혜 기자 yjh0304@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조재현 딸’ 조혜정, 럭셔리한 근황 눈길 [DA★]
- 달수빈, 파격 시스루 비키니…아찔한 핫걸 변신 [DA★]
- 택시기사 목 조르다 도주…“집 한채 날아가” 현장 처참 (한블리)[TV종합]
- 쯔양 변호사 “일상생활 불가 상태” 카라큘라 고소 제외한 이유 [종합]
- 브아걸 제아, 뭐 하는 中? 일단 노출은 아냐 [DA★]
- 오또맘, 전신 레깅스 입고 댄스…적나라한 볼륨 몸매 [DA★]
- 기은세, 이민정 이혼 승소 돕는다…프로 변호사 변신 (그래, 이혼하자)
- 김정민, 月보험료 무려 600만원…형편도 빠듯해 ‘심각’ (미우새)
- “가슴 만져 봐도 돼요?” 구남친 발언에 구여친도 ‘어이 상실’ (구남친클럽)
- 한가인 응급실行 “새벽에 죽을 뻔…일어나지도 못해” (자유부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