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대 "이진숙 방통위원장 후보, 파도파도 괴담만…지명 철회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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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를 겨냥해 "파도파도 괴담에 논란만 쏟아져 나온다"며 "인사청문회도 갈 것 없이 즉각 지명 철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원내대표는 "국민 상식에 맞지 않는 인사를 굳이 고집하는 이유가 무엇인가"라며 "이 후보자에게 방통위원장의 직책은 어울리지 않는다"고 했다.
한편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오는 24~25일 양일 간 이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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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를 겨냥해 "파도파도 괴담에 논란만 쏟아져 나온다"며 "인사청문회도 갈 것 없이 즉각 지명 철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원내대표는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인사가 만사라는데 윤석열 정권은 하는 인사마다 망사 뿐"이라며 "지명하는 인사들마다 극우적 인식과 도덕성 논란이 불거진다"고 했다.
이어 "이 후보자는 윤 정권 인사실패의 종합판이자 종결자"라며 "세월호 참사 혐오보도에 앞장서고 이태원 참사 음모론을 들먹이며 5.18 민주화 운동마저 폄훼하는 사람이 공직이 가당키나 한가"라고 말했다.
또한 "이 후보는 국민적 사랑을 받은 암살, 택시운전사, 베테랑, 기생충 같은 영화에도 '좌파' 딱지를 붙였다고 한다"며 "이 후보 눈에는 이 영화를 본 국민도 전부 좌파고 빨갱이인가"라고 했다.
박 원내대표는 "국민 상식에 맞지 않는 인사를 굳이 고집하는 이유가 무엇인가"라며 "이 후보자에게 방통위원장의 직책은 어울리지 않는다"고 했다.
한편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오는 24~25일 양일 간 이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실시한다. 과방위는 지난 16일 전체회의에서 청문회 증인으로 류희림 방송통신심의위원장과 이동관 전 방통위원장, 원세훈 전 국가정보원장 등 26명을 채택했고, 배우 류승완·문소리·정우성, 영화감독 박찬욱·봉준호·윤제균 등 47명을 참고인으로 부르기로 했다.
차현아 기자 chacha@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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